히타치 그룹(Hitachi, Ltd, 이하 히타치)은 새로운 자회사로 ‘Hitachi Vantara’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Hitachi Vantara는 히타치 그룹 전 회사들의 광범위한 혁신, 개발,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기업 및 산업 분야에 걸쳐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된다. 새로운 회사인 Hitachi Vantara는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itachi Data Systems), 히타치 인사이트 그룹(Hitachi Insight Group), 펜타호(Pentaho)를 모두 통합하여 단일 사업체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는 운영 기술(OT) 및 정보 기술(IT) 분야에서의 히타치의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100년 이상 축적된 OT 전문성과 세계 최대 기업들로부터 신뢰 받는 IT 기술의 결합

히타치는 금융, 정부, 제조, 전력 및 에너지 및 교통 분야에서 100년 이상 OT를 선도해온 기업으로, 도시, 산업 운영 및 대규모 기업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쳐 왔다. 히타치는 또한 50년 이상 IT의 선도 기업으로서 IT 애플리케이션, 분석, 콘텐트, 클라우드 및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업들의 비즈니스 방식을 변화시켰다. Hitachi Vantara는 히타치의 광범위한 OT 전문 지식과 시장에서 검증 받은 혁신적인 IT 제품 및 솔루션을 결합하여 기업의 강력한 데이터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히타치의 대표이사 겸 CEO인 토시아키 히가시하라(Toshiaki Higashihara)는 “Hitachi Vantara는 히타치가 사회적 혁신(Social Innovation)이라는 비전을 진화시키는 과정에서 기념비적인 변화를 상징한다”라며, “지난 몇 년 간 히타치는 기업들이 데이터의 역량을 활용하여 의미 있는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디지털 툴 및 프로세스가 전 세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가장 강력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히타치 그룹의 조직들을 새로운 Hitachi Vantara로 통합해 기업에게 막대한 비즈니스 영향력을 끼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Hitachi Vantara의 출범은 고객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하는 창작(Collaborative Creation) 정신 및 IoT 시대의 진정한 혁신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노력을 잘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데이터의 가능성

Hitachi Vantara는 고객들이 데이터의 모든 가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Hitachi Vantara가 제공하는 새로운 데이터 기반 솔루션 및 서비스는 고객들이 자사의 비즈니스 또는 사회를 긍정적으로 진일보시키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돕는다.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 솔루션을 위한 시장의 기회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데이터에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기업들에게 데이터는 가장 훌륭한 자산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데이터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 고객 경험 향상, 시장 인사이트 개선 및 비즈니스 운영 비용 감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진정한 데이터 가치 발견을 위해 OT 및 IT 전문지식을 결합시킨 포괄적인 제품은 아직 시중에 출시돼 있지 않다. 

신흥 IoT 시장의 어려움 해결

Hitachi Vantara는 기업들의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를 위한 우수한 인프라 및 분석 기술을 지속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는 기업의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에서 새로운 혁신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Hitachi Vantara는 아직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IoT 시장이 주는 기회를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20년 IoT 분야 투자액이 약 4,4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2020년까지 약 수십 개의 IoT 기기들을 위해 약 210억 개의 연결 센서, 엔드포인트 및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을 공략하고자 Hitachi Vantara는 OT 및 IT 환경에 걸친 비즈니스, 휴먼 및 머신 데이터를 활용해 포괄적인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구축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의 관리, 저장, 거버넌스, 혼합, 분석 및 시각화를 수행하고 도출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다.

Hitachi Vantara의 광범위한 솔루션: 데이터센터에서 공장 작업 현장에 이르기까지

Hitachi Vantara는 업계에서 높은 신뢰도를 인정 받고 있는 히타치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기술을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엔 히타치의 데이터 인프라, 스토리지, 컴퓨트 솔루션 및 펜타호(Pentaho)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또한 Hitachi Vantara는 히타치 스마트 데이터 센터(Hitachi Smart Data Center)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와 함께 히타치의 IoT 플랫폼인 루마다(Lumada)를 포함한 전략적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솔루션의 개발도 주도할 것이다. 루마다는 현재 상용 소프트웨어 제품 및 히타치의 공동 개발 서비스로 사용 가능하다. 오늘 함께 발표된 루마다 2.0 버전은 한층 향상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및 고급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모두에서 운영할 수 있는 이동성 있는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으며, 네트워크의 엣지 및 코어 모두에서 산업용 IoT의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

히타치는 글로벌 포춘(Fortune)의 1000대 기업에 속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업계 최고의 데이터 관리, 인프라, 콘텐트 및 분석 제품 및 금융 서비스 및 보험, 정부, 공업 및 제조, 통신 및 교통 등을 위한 다양한 산업용 IoT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Hitachi Vantara의 CEO인 류이치 오츠키(Ryuichi Otsuki)는 “Hitachi Vantara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100년 이상의 OT 전문지식과 신뢰할 수 있는 IT를 모두 제공하고 있는 업계 유일의 기업”이라며, “Hitachi Vantara는 OT와 IT를 모두 활용한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연결성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전 세계 기업 및 조직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것이다. 협력 관계를 맺고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Hitachi Vantara는 데이터를 눈부신 성과로 연결시키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히타치의 새로운 루마다 IoT 플랫폼 및 스마트 데이터 센터 솔루션은 9월 19일과 20일에 걸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히타치의 사용자 컨퍼런스인 ‘히타치 NEXT 2017’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