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그리드 가상화 플랫폼,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워크스테이션 서비스 지원
  • 2017-07-18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AI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새롭게 출시한 EC2 G3에 엔비디아 그리드(NVIDIA GRID™) 가상화 플랫폼과 엔비디아 테슬라(NVIDIA Tesla®) M60 GPU 가속기가 탑재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GPU 최적화 인스턴스인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G3를 통해 건축가, 예술가, 제품 디자이너 등 기타 전문가들은 고성능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에 전형적으로 요구되는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차세대 GPU 기반 아마존 EC2 인스턴스인 G3는 3D 렌더링, 3D 시각화, 그래픽 집약적 원격 워크스테이션, 동영상 인코딩, 가상현실 애플리케이션 등의 워크로드에 관해 강력한 조합의 CPU 및 RAM을 손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의료영상처리, 컴퓨터 이용 설계 및 탄성파 시각화 작업 등 복잡한 모델링 및 3D 시각화 분석을 수행하는 고객의 경우, 상당한 CPU 처리 능력과 메모리를 필요로 한다. 이처럼 그래픽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초대형 인스턴스인 G3는 엔비디아 테슬라 M60 GPU를 적용해 이전 세대 그래픽 인스턴스(G2) 대비 2배의 CPU 파워 및 8배 강력해진 호스트 메모리를 제공한다.

g3.16xlarge 모델의 경우, 4개의 엔비디아 테슬라 M60 GPU에 최신 맞춤형 프로세서인 인텔 제온 E5-2646v4(브로드웰)을 사용하는 64개의 CPU와 488 GB의 램, 그리고 아마존 EC2 ENA(Elastic Network Adapter)를 사용하는 고성능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G3 인스턴스는 또한 동영상 프레임 처리의 속도 개선과 그래픽 워크로드의 이미지 품질 개선을 위해 아마존 EC2 사상 최초로 두 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바로 최대 4K(4,096×2,160) 해상도로 모니터 4대를 지원하는 기능 등을 포함한 엔비디아 그리드 가상 워크스테이션에 대한 지원과 GPU당 최대 10개의 H.265(HEVC) 1080p30 스트림을 지원하는 하드웨어 인코딩 지원이다.

아마존 EC2의 매트 가먼(Matt Garman) 부사장은 “AWS는 그래픽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맞춤형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제공한 최초의 기업이다. 2010년, CG1 인스턴트 유형을 출시해 그래픽 부담이 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비용 효율적인 고성능 인스턴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새로운 3세대 GPU 기반 인스턴스인 G3는 3D 렌더링 및 데이터 시각화 등 가장 까다로운 그래픽 워크로드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AWS는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광범위한 종류의 클라우드 인스턴스 유형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워크로드에 맞는 적절한 인스턴스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운영 및 빠른 시장 출시가 가능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는 우리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모든 워크로드에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비밥 테크놀로지(BeBop Technology)는 세계 정상의 미디어 기업 및 영화 제작사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밥 테크놀로지의 데이비드 벤슨(David Benson) 최고기술책임자 겸 공동설립자는 “우리는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클라우드를 기존의 편집 및 후반 제작 워크플로에 통합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아마존 EC2 G3 인스턴스의 첨단 그래픽 기능을 통해 우리 고객은 로컬 워크스테이션에서 기대하던 것과 동일한 품질과 충실도로 작업을 편집할 수 있으며, 종전보다 더 빠르고 더욱 비용 효과적인 방법으로 작업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할리버튼 계열사인 랜드마크(Landmark)는 자원개발(Exploration and Production) 업계를 위한 데이터 및 분석, 과학,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술 솔루션 기업이다. 랜드마크의 서비스 및 클라우드의 챈드라 예레슈와라푸(Chandra Yeleshwarapu) 담당 글로벌 총괄은 “랜드마크의 DecisionSpace 365는 업계 최초의 종합 E&P SaaS 솔루션으로, 석유 및 가스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들 기업들은 전체 E&P 사업주기에서 효율성의 획기적인 개선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E&P 클라우드는 대규모 데이터세트, 3D, 동적 알고리즘, 보안 및 글로벌 서비스 범위로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아마존 EC2 G3 인스턴스의 대규모 메모리와 강력한 GPU 덕분에 랜드마크는 종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로라이트(ZeroLight)는 자동차 산업을 위한 선도적인 옴니채널 시각화 플랫폼이다. 제로라이트의 대런 조블링(Darren Jobling) CEO는 “우리의 실시간 3D 차량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신규 고객 및 갱신 고객 모두 차량의 모든 부분을 매우 높은 수준까지 시각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구매 의사를 내릴 수 있다”며 “아마존 EC2 G3 인스턴스를 통해 우리는 모든 채널에서 우리만의 독창적인 실시간 고품질 3D 경험을 자동차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다. G3의 한층 강화된 렌더링 성능으로, 우리는 제로라이트의 현재 클라우드 솔루션을 토대로 온라인 경험에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해 더욱 높은 가치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객들은 AWS 관리 콘솔(AWS Management Console), AWS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Command Line Interface, CLI), AWS SDK 및 서드파티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G3를 도입할 수 있다. G3 인스턴스는 g3.4xlarge, g3.8xlarge 및 g3.16xlarge 등 세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G3 인스턴스는 미국과 EU 지역에서 먼저 서비스 되며 앞으로 수 개월 내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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