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명암비 1,000,000:1이 넘는 IPS 액정 패널 개발
  • 2016-12-06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파나소닉의 자회사인 파나소닉 액정 디스플레이(Panasonic Liquid Crystal Display Co., Ltd.)가 새로운 모델의 IPS 액정 패널을 개발했다고 12월 2일 발표했다.

이 액정 패널은 1,000,000:1이 넘는 명암비를 달성했는데, 이는 종전의 액정 패널보다 600배 높은 것이다. 광시야각, 고휘도, 높은 신뢰도를 특징으로 하는 파나소닉의 고유한 IPS 액정 기술을 이용한 새 ISP 패널은 백라이트 강도를 픽셀 단위로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 개발된 광변조 셀(light-modulating cell)을 통합시킴으로써 1,000,000:1이 넘은 높은 명암비를 달성했다. 이는 눈부신 광선에서 짙은 검정색에 이르기까지 충실하고 높은 수준의 영상 디스플레이를 달성시켜 주는 것이다.

 

새로운 IPS 패널은 방송국이나 영상제작 스튜디오의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HDR 모니터에 적합하다. HDR 디스플레이는 눈부신 광선에서 짙은 검정색에 이르기까지, 직접 보는 것과 같은 충실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새로 개발된 고 명암비(high-contrast) 패널은 충실한 영상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는 의료용 모니터나 블랙 부동(black floating)[3] 현상 없이 선명한 가시성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용 모니터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파나소닉의 새로운 IPS 액정 패널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 업계 최초로 종래의 제품보다 600배 높은 1,000,000:1이 넘는 고 명암비
· 최대 1,000 cd/m2 휘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 기존의 액정 패널 제조시설을 이용해 생산 가능

새로운 고 명암비 IPS 패널은 종전의 액정 채널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했다. 종전의 액정 패널은 비투씨(B-to-C)에서 비투비(B-to-B)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어 이룩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휘도를 높이기 위해 백라이트 강도가 커질 경우, 디스플레이 영역의 어두운 부분에서 블랙 부동이나 화이트 워시아웃(white washout) 현상이 일어나고, 어두운 부분을 더 선명하게 하기 위해서 백라이트 강도를 낮출 경우, 밝은 부분에서 광채(sparkle)가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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