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NORA, OLED TV 개발 위해 중국 주화와 협력
  • 2016-09-22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OLED용 고효율 청색발광 물질 선도업체인 CYNORA가 OLED TV 생산을 위해 OLED 프린팅 공정의 산업화를 목표로 설립된 중국의 오픈 플랫폼 회사인 주화(Juhua)와 OLED TV 개발에 협력하기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YNORA는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을 대표하는 두 거물인 CSOT와 티안마(Tianma)가 소유한 주화의 기술 플랫폼에 합류하게 됐다.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이미 성숙한 상태로 LCD 산업이 OLED로 옮아가면서 CAGR(연평균성장률) 41%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신기술은 최종사용자들에게 LCD 디스플레이보다 앞선 기능을 제공했다. OLED 디스플레이는 초고도 콘트라스트 비율과 선명한 컬러로 우수한 품질의 화면을 제공한다. OLED는 또한 유연하고 구부릴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응용기기 제작도 가능하다.

LCD 기술 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산업은 이제 포터블 기기와 TV 화면을 생산하는 데 OLED 산업으로의 이동을 준비 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이 2021년경에는 전체 시장점유율 24%로 한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OLED 디스플레이 생산국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CSOT(TCL 그룹 자회사)와 티안마(Tianma)는 제휴 대학 및 R&D 기관들과 함께 차세대 OLED TV를 위한 주요 프린팅 기술 노하우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 플랫폼인 주화(Juhua)를 공동설립했다. 주화의 오픈 플랫폼 기술 개발에는 또한 재료 및 증착 장비 제공업체들도 관련되어 있다.

CYNORA는 고성능 저비용 OLED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노하우와 재료 제공을 통해 이 플랫폼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화 이사회 의장 겸 TCL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샤오린 얀(Xiaolin Yan) 박사는 “TCL은 사업을 더욱 확장시켜줄 OLED 공정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신속한 OLED TV출시를 위한 기술 개발 과정에 주요 공급업체들과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고효율 청색발광 물질은 저전력 소비 제품을 생산하는 데 중요한 재료이다. CYNORA와의 협력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CYNORA의 길다스 소린(Gildas Sorin) CEO는 “재료 공급업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간의 긴밀한 협력은 OLED의 빠른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며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으며 우선 진공증착(vacuum deposition)을 겨냥한 우리의 완전한 유기 TADF(열활성화지연형광) 재료는 잉크젯 프린팅에도 용이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CYNORA는 주화의 오픈 플랫폼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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