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리토의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을 활용한 대량 번역 통해 언어데이터 개발 및 제공
- ETRI, 플리토 언어 데이터 활용해 자동 통 번역 서비스 질적 향상 도모
번역 통합 플랫폼 플리토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다국어 번역 및 음성 데이터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동 통·번역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 ETRI는 이번 협약으로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에 대한 대규모의 번역 데이터 및 이들 언어로 녹음된 음성 데이터를 플리토로부터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자동 통·번역기의 품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플리토는 2012년에 설립된 번역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173개국, 550만 명이 사용하며, 집단지성, 언어데이터, 전문번역가를 활용하여 텍스트는 물론 음성 및 위치기반 이미지 번역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번역 서비스 언어는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등 18개 언어이다. 또한, 플리토는 현재 약 2천만 개의 코퍼스(corpus: 말뭉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플리토는 ETRI의 다국어 말뭉치 데이터베이스를 전 세계 플리토 회원들의 집단지성으로 번역하고, 자체 품질 검수를 통해 다시 ETRI에 제공하게 된다. 언어 데이터의 규모와 질이 곧 자동 통·번역 서비스의 품질로 이어지기 때문에 ETRI는 글로벌 번역가 회원들의 다양성 및 숫자 면에서 독보적인 플리토의 언어데이터가 필요했다.
박광근 플리토 B2B 총괄팀장은 “ETRI와의 대량 번역 프로젝트를 통해 플리토가 보유하고 있는 수백만 글로벌 회원들이 보다 활발히 번역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게 됐다”며, “나아가 플리토가 번역 서비스 이상의 가치, 즉 방대한 언어데이터 제공이 가능한 기업임을 알려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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