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콤(ERCOM)은 인텔(Intel), 페이스북(Facebook), DT, SK텔레콤, 노키아(Nokia)가 주도하는 ‘텔레콤 인프라 프로젝트’(Telecom Infra Project, 약칭 TIP)에 자사가 참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에르콤은 통신 업계 주요 사업자와 장비 제조사, 시스템 통합사, 소프트웨어 벤더와 더불어 수십억 명에게 추가로 인터넷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함께 한다.
TIP은 엔지니어링에 중점을 둔 이니셔티브로 기존의 다른 방식의 통신망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터넷이 성장하고 동영상 및 가상 현실 등 데이터 집중적인 서비스가 부상하면서 모든 참여자가 신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기존 기술을 새롭게 구축할 방법을 도모하는 한편 모든 활동에서 간소화, 유연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업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됐다. TIP은 △액세스 △백홀 △코어 및 관리 등 3개 초기 중점 분야에 걸쳐 새로운 접근 방식과 기술을 모색할 계획이다. 해당 영역의 프로젝트 그룹은 각 사의 독창적인 엔지니어링과 운영 전문성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들은 신기술 개발과 선진국 및 신흥 시장에 대한 새로운 인프라 구축 방식을 모색할 계획이다.”
에르콤은 TIP 회원으로 네트워크 테스트, 구축, 관리 및 보안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노하우와 파괴적 솔루션을 기여할 예정이다.
야닉 듀푸치(Yannick Dupuch) 에르콤 최고경영자(CEO)는 “에르콤은 4G, 5G 및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에뮬레이션을 위한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에르콤 팀은 제네릭 IT 하드웨어로 공급되는 100%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더불어 페이스북이 TIP 이니셔티브를 통해 도모하는 새로운 통신 패러다임에 이미 발을 디뎠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사 모두 각기 다른 기업이 제공할 다양한 전문성에 힘입어 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비용 효율이 우수한 미래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이로써 40억 명이 새로 네트워크 연결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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