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휴맥스가 6월 23일(월) 휴맥스 본사에서 중소기업과의 공동기술개발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50억 원 규모의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김태훈 휴맥스 대표이사, 김형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전기·전자 분야 중소기업들에 대한 혁신적 기술개발과 안정적 판로를 동시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으고 50억원 규모(중기청, ㈜휴맥스 각 25억원)의 협력펀드를 조성하였다.
이번 중소기업청과 휴맥스 간 펀드 조성은 벤처 창업 1세대 대표기업인 선배 중견기업이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후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함으로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기술협력 기반을 구축하여 실질적 동반성장의 수단을 마련하였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향후 양 기관은 휴맥스와 중소기업이 함께 기술개발 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며 투자기업인 ㈜휴맥스는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개발제품을 3년간 자발적으로 구매하게 된다.
이날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중견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과 도전정신에 접목하여 중소-중견기업 간 기술협력 산업생태계가 구축된다면, 국가 경쟁력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라며 “중견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은 서로를 진정한 윈-윈 파트너로 인식하고 상생과 동반성장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정부와 투자기업(대·중견기업, 공공기관)이 1:1 매칭을 통해 펀드를 조성하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한 후, 성공한 개발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되며 이번 협약으로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규모는 7,064억 원으로 확대되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휴대폰 부품 등을 생산하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인 이엘케이와 5월 27일 50억 원의 협력펀드도 신규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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