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3b 네트웍스(O3b Networks)가 오늘 자사의 최대 고객사인 디지셀 퍼시픽(Digicel Pacific)이 파푸아뉴기니의 용량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나우루와 사모아에서는 이보다 적게 업그레이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업그레이드는 태평양 지역 전체 시장에서 디지셀이 계약한 총 용량보다 300% 이상 증가한 용량이다. 디지셀 퍼시픽은 태평양 지역 6개 국가의 선도적인 통신사업자로서 2013년 7월부터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나우루에서 O3b와 협력하고 있다. 고속처리와 저지연 연결이 특징인 디지셀의 업그레이드로 성능이 향상된 3G/4G 모바일 네트워크로 인해 이 지역 국가들에서 인터넷 사용이 급증하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이번 업그레이드를 단행하게 됐다.
O3b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디지셀 퍼시픽은 O3b 네트워크 중궤도(MEO) 위성 네트워크를 이용해 고객에게 새롭고 경제적인 데이터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16년 4월 4일 새 패키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디지셀 퍼시픽은 파푸아뉴기니 고객의 데이터 사용 기록이 현저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태평양 지역에서의 데이터 사용 증가는 소기업 성장과 원격의료, 이러닝, 관광, 전자정부 서비스, 고객 커뮤니케이션에서의 기회의 증가를 의미하며 이는 전략적으로 디지셀 퍼시픽에도 중요한 변화다. 이 기업은 새로운 데이터 플랜 추진 외에도 스마트폰을 더욱 확산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콘텐츠 및 온라인 커뮤니티 설립을 통해 데이터 이용을 계속 촉진할 계획이다.
O3b의 스티브 칼라(Steve Collar) CEO는 “O3b와 디지셀, 태평양 지역 고객 모두에게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번 업그레이드는 고객이 경제적인 고품질의 연결에 얼마나 목말라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이 지역의 건강한 경제 성장의 표지일뿐 아니라 다른 오지 지역에 보내는 비슷한 경제 발전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디지셀 퍼시픽의 마이클 머피(Michael Murphy) CEO는 “디지셀은 앞으로 2년 간 데이터 사용을 촉진할 생각이다”며 “따라서 적극적인 데이터 플랜과 이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연결 제공이 절대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 파푸아뉴기니의 기존 고객도 O3b 기반의 새로운 데이터 패키지가 경제적임을 인식하면서 이미 데이터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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