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는 자사의 오토모티브 제품군에 아링가(Arynga) 소프트웨어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아링가 소프트웨어는 차량 소프트웨어 OTA(over-the-air) 업데이트 전문 기업으로 SOTA(Software Over The Air)와 FOTA(Firmware Over The Air)를 모두 지원하며, 아링가 소프트웨어 및 개발 팀은 현재 윈드리버 오토모티브 사업부에 포함됐다.

윈드리버는 OTA 기술 통합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한편, 기존의 아링가 고객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아링가의 SOTA/FOTA 기술을 통해 오토모티브 라이프사이클 관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새롭게 제공되는 OTA 업데이트 기술은 향후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 기술을 혁신하고, 차량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관련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다양한 이점을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라 여러 시장에서 IoT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이 공장에서 출시된 이후에도 주행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간편하고 빠르게 사전/사후 기능 적용이 잠재적으로 가능해진다. 차량 제조업체들은 차량 주행시험(fleet test)을 진행하면서 개발 과정에서 여러 가지 버전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해야 하는 문제에 종종 직면해왔으나, OEM 업체들이 OTA 기능을 통해 차량 내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개발 라이클사이클 전체에 걸쳐 관리하고,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버전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개발 후 적용 시, OTA 업데이트는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및 리콜 관련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통해 차량과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잠재 수익 창출 경로를 개발하는 등 차량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윈드리버의 커넥티드 비히클 제너럴 매니저인 마커스 맥캐먼(Marques McCammon)은 “윈드리버가 미션 크리티컬 시장에서 수십 년 간 다져온 소프트웨어 리더십과 아링가 소프트웨어의 통합은 고객들에게 소프트웨어 변혁의 기회를 제공한다.

OEM 업체들은 OTA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기술을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하게 되며 이는 IoT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임베디드 디바이스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윈드리버는 아링가 기술을 통해 윈드리버 헬릭스 체시(Wind River Helix Chassis) 플랫폼을 차별화하는 한편, 보다 확장된 가치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윈드리버의 최고제품책임자(CPO)인 마이클 크러츠(Michael Krutz)는 “윈드리버 오토모티브 사업 부문에 있어서 아링가 제품과의 통합은 단기적인 애플리케이션 계획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IoT 활용을 위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 윈드리버 IoT 포트폴리오와의 결합을 통해 윈드리버는 모든 종류의 스마트 기기 및 커넥티드 디바이스에 대한 OTA 업데이트 부분의 기술적 우위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