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및 시스템 디자인에서 중요한 시스템 검증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에뮬레이션 솔루션이 출시됐다. 컴파일 타임을 절반으로 감소시키며 테스트 소요 시간은 2배 이상 감축된다.
한국 멘토그래픽스(대표 양영인, 이하 멘토)는 지난 2월 22일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전자시스템 및 SoC 검증을 위한 차세대 에뮬레이션 솔루션 ‘밸로체 앱(Veloce Apps)’과 더불어 ‘밸로체 deterministic ICE’, ‘밸로체  DFT’ 및 ‘밸로체 Fastpath’ 을 출신한다고 밝혔다. 멀티플 프로세서 증가 및 소프트웨어 콘텐츠의 다양화가 칩의 복잡성 증가로 이어져 에뮬레이션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수율 및 생산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멘토그래픽스 에뮬레이션 부서 제품 마케팅 매니저 가브리엘리 쁠리니(Gabriele Pulini)는 “모든 에뮬레이터 부품이 멘토에서 생산돼 각각의 단계에서 최적화를 실현한다”며 “모든 시그널에 대한 가시성을 쉽게 확보할 수 있으며 빠른 컴파일 속도, 효율적인 시스템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밸로체 Deterministic ICE’는 디버깅을 위한 100%의 가시성과 반복 가능성을 추가함으로써 인서킷 애뮬레이션(ICE) 환경의 예측 불가능성을 극복한다. 다른 ‘가상 기반’ 사용 모델들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가브리엘리 쁠리니 매니저는 “에뮬레이션 결과 문제가 확인되면 케이블로 연결됐던 물리적인 디바이스와의 연결은 끊어져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놓은 정보를 통해 다시 가상(Virtual Run)으로 가동된다”며 “이를 통해 비확장적 측면을 미리 배제할 수 있다”며 솔루션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밸로체 DFT’는 테이프아웃 전의 치명적인 실패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DFT(Design for test)의 검증 시간을 단축하고 DFT 삽입 후의 다자인 검증 시에 런-타임을 크게 줄여주는 특징을 갖췄다.
‘밸로체 Fastpath’는 대형 멀티클릭 SoC 디자인을 검증할 경우 빠른 모델 실행 속도를 실현함으로써 에뮬레이션 성능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런-타임을 절반으로 줄여주고 칩 속의 클락 트리 성능을 두 배로 높여준다.
세 가지 앱의 공통된 특징은 모든 타입 에뮬레이션 환경에서의 디버깅 실현이다. 모든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제공하며 Fastpath를 통해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설계 컴파일 주기, 게이트 레벨 플로우 그리고 수행된 결과를 검토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밸로체 OS3’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기능과 자원 관리 기능을 밸로체 플랫폼에 추가해 에뮬레이터의 투자 수익을 높이는 새로운 모델들을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빠른 게이트 레벨의 플로우가 플러그-앤-플러그 방식으로 동작하므로 평면적이거나 계층 구조적인 디자인들을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멘토 에뮬레이션 사업부 총괄 매니저 에릭 셀로스 부사장은 “특정 SoC 및 시스템 레벨의 문제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앱에 집중하는 것이 에뮬레이션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며 “멘토는 밸로체 에뮬레이션 플랫폼을 위한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기반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