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2억 명 사용하는 킹소프트의 사전 서비스 ‘iciba’에 시스트란 번역 엔진 제공
- 사전 서비스에 이어 문서 서비스에도 번역 엔진 제공 논의
- l중국어-영어를 시작으로 더 많은 언어쌍 지원할 것
자동 통·번역 세계 1위 업체 시스트란 인터내셔널(www.systrangroup.com)이 중국 최대 오피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킹소프트와 손을 잡고, 서비스 협력 및 기술교류를 확대한다.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은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오피스 소프트웨어 업체 킹소프트와 자동 번역 엔진 공급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킹소프트의 사전 서비스인 ‘iciba’에 번역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2억명이 넘게 사용하는 킹소프트의 온라인 영어 학습 및 사전 번역 서비스인 ‘iciba(www.iciba.com)’에 자사의 번역 엔진을 공급하게 된다. 우선 중국어와 영어에 대한 기계번역을 지원하게 되며 금년 3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어, 영어를 시작으로 점차 지원하는 언어쌍을 늘려가며 양사의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를 계기로 향후 사전 제품 서비스를 넘어 킹소프트의 대표 소프트웨어인 ‘WPS 오피스’까지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의 번역 엔진을 활용할 수 있는 더 다양한 가능한 서비스에도 양사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사전 서비스인 ‘iciba’와 ‘WPS 오피스’로 유명한 킹소프트는 샤오미의 CEO인 레이쥔이 지난 2007년 상장시킨 회사로 현재 레이쥔이 회장이자 최대 주주이다. 또 ‘iciba’는 연간 2억명이 넘게 이용하는 사전 서비스이고, ‘WPS 오피스’는 중국 내 모바일 버전 점유율이 90%를 상회하고 있다. WPS 오피스는 월간 사용자 중 50%가 해외 사용자 일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2015년 주요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루커스 지 시스트란 인터내셔널 회장 겸 대표이사는 “전세계 2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글로벌 기업 킹소프트가 시스트란 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서비스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도 본격적인 중국 진출과 더불어 매출 증대와 중국어 엔진 관련 기술 개발에도 획기적인 계기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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