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지난해 디스플레이 공급 과잉 심했나, 팹 가동률 회복 어려워
  • 2023-05-08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AMOLED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1위, BOE가 12% 차지

기업들이 디스플레이 팹 가동률을 높이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LCD TV, 노트북, 모니터 패널 그리고 스마트폰 LCD 패널 주문이 급증하며 총 디스플레이 팹 가동률이 2023년 1분기의 66%에서 2023년 2분기의 74%로 회복되었으나, OLED 팹은2023년 첫 6개월 동안 평균 OLED 팹 가동률이 60%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공급 과잉은 LCD 및 OLED팹 용량 활용도를 낮춘 반면, 2023년 1분기 가동률이 낮은 LCD 팹은 2023년 2분기부터 점차 유리 기판 투입량을 늘렸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LCD 업체들은패널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능력 통제 하에 점진적으로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2023년 2분기는 주문 증가와 일부 급한 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LCD 제조업체가 가동률 80%의 루프를 설정하고 있다.

데이비드 셰이 디스플레이 연구 부문 수석 이사는 “OLED 팹은 성숙하고 원활하게 실행되는 LCD 팹보다 용량 활용도가 낮다.”며 “이에 대한 매개변수에는 TFT 어레이 백플레인 처리량, OLED 증발 택트 시간, 복잡한 제품 스위치, 터치센서 패터닝 리드 타임 및 OLED 모듈 폼팩터의 맞춤화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옴디아는 스마트폰 OLED 수요가 2023년 상반기까지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OLED TV 팹이 시장 수요 둔화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TPV, 하이센스, 삼성의 OLED TV 패널 주문은 Gen8.5 OLED 팹이 고용량 가동률을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일부 중국 플렉시블 Gen6 OLED 팹은 불안정한 주문과 고군분투하는 처리량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셰이 이사는 “현재 OLED의 문제는 공정 매개변수가 아니라 느린 수요입니다”며 “현재 LCD의 회복이 주목받고 있으며 LCD 가격과 용량 활용도를 동시에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지만, OLED는 고급 소비자 가전 수요가 더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형 AMOLED 점유율은

한편, 옴디아에 따르면 2022년 삼성이 아몰레드(AMOLED) 시장 점유율을 56% 차지하며 1위를 지켰으며, BOE가 점유율 12%를 차지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위축으로 2022년 중소형 크기(9인치 이하) AMOLED의 전체 출하량은 7억 6,200만 대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AMO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은 2022년 4억 2,90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고수했으나, 시장점유율은 2021년 61%에서 2022년 56% 로 감소했다.

2021년 시장 점유율 10%로 2위를 차지했던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11%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22년 BOE가 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LG디스플레이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신흥 AMOLED 제조업체이자 중국에서 4, 5번째로 큰 AMOLED 제조사인 Visionox및 Everdisplay는 꾸준히 출하량 을 늘려 한국의 선두 업체들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옴디아는 아몰레드 시장은 저전력 소비를 위해 저온다결정산화물 (LTPO) 기술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주문 확보를 위해 자사 LTPOAMOLED 양산 능력을 확대한 반면, 기존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기술을 마스터한 BOE 및 다른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은 중국 내에 위치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가 생산하는 중급 스마트폰용 LTPSAMOLED 출하량을 늘리기 시작했다.

옴디아의 디스플레이 연구 책임자 히로시 하야세(Hiroshi Hayase)는 “삼성과 비교하면 여전히 아몰레드 출하 점유율에 큰 차이를 보이고는 있지만, BOE는 애플 아이폰12에 대한 플렉시블 LTPSAMOLED를 수주하는 데 성공하여 기술력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BOE는 향후 몇 년 내에 중소형 크기 아몰레드 시 장에서 삼성의 출하량 격차를 점차 좁힐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아몰레드 제조업체는 기술적인 강점을 유지할 것이며, 중국 제조업체는 가격을 낮추되 TFT-LCD에 대한 수요 대신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가 생산하는 중급 스마트폰으로 아몰레드 출하량을 늘릴 예정이다”며 “하지만 중국 아몰레드 제조업체가 향후 자사 출하량을 늘릴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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