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고] 나노 광 추출 기술로 OLED 효율 특성 개선하기
  • 2023-04-06
  • 고려대학교 주병권 교수 연구실


OLEDs Light Extraction Nano Technology

유기발광 다이오드는 자발광형, 넓은 시야각, 빠른 응답속도, 얇고 가벼운 특징 등의 장점으로 액정디스플레이를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으며 현재 모바일, TV, 웨어러블, 의료, 차량 전장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사용됨과 동시에 활발히 연구개발 되고 있다. 이런 유기발광 다이오드의 효율 특성은 아직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으며, 그 중 한 가지 방법으로는 광 추출 기술 분야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유기발광 다이오드의 광 추출 기술 중 특히 나노 기술이 적용된 광 추출 기술에 대하여 논의한다.

글/ 고려대학교 주병권 교수 연구실

주병권(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배은정(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박사 과정)
강신우(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석박사통합 과정)

사진: LG전자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

개요

1. 서론
2. 유기발광다이오드의 광 추출 기술
3. 나노 구조 제작기술
   3.1 주기적 구조
      3.1.1 주기적 나노 홀 어레이 구조
      3.1.2 주기적 라인-홀 구조
   3.2 비주기적 구조
      3.2.1 나노 기둥 구조
      3.2.2 무작위 주름 구조
      3.2.3 나노 파티클 구조
4. 결론
5. 참고 문헌


1. 서론

유기발광 다이오드는 1987년에 Tang 박사에 의해 처음으로 보고[1]된 이후로 1990년 Forrest 박사에 의해 개발된 인광 유기발광 다이오드[2], 그리고 2005년 Adachi 박사에 의해 개발된 열적 지연 형광 유기발광 다이오드[3]까지 거듭하여 발전을 이뤄왔다.

이러한 발전 과정은 재료적 관점 및 발광 메커니즘에 따라 1세대 형광, 2세대 인광, 3세대 열적 지연 형광으로 분류한다. 유기발광 다이오드의 발광은 음극과 양극, 전자 및 정공 주입층을 통하여 주입된 전자와 정공이 전자 및 정공 수송층을 지나 발광층에서 만나 전자 정공 쌍 및 여기자를 형성한 후 여기 된 전자가 기저상태로 천이 즉, 정공과 재결합을 통해 가지고 있던 에너지를 빛의 형태로 방출하는 과정 거친다. 생성된 여기자는 전자 스핀에 따라 일중항 및 삼중항 여기자로 분류하며, 그 생성 비율은 1대 3으로 각각 25%, 75%이다.

유기발광 다이오드에 주입된 전자와 유기발광 다이오드 내부에서 생성된 광자 비율을 내부양자효율로 표현하는데 이는 여기자의 생성 비율에 영향을 받는다. 형광재료는 일중항 여기자만을 생성할 수 있어 최대 달성 가능한 내부양자효율이 25%에 제한되는 반면, 2세대와 3세대인 인광 및 열적 지연 형광 재료의 경우 일중항 뿐만 아니라 삼중항 여기자를 모두 발광에 활용할 수 있어 100% 내부양자효율을 달성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4]

ηEQE = γ × ηIQE     식(1)

유기발광 다이오드의 특성 평가 지표 중 널리 사용되는 외부 양자효율(ηEQE)은 수식 1과 같이 내부 양자효율(ηIQE)과 광 추출효율(γ)의 곱으로 표현된다. 즉 내부 양자 효율이 100%를 달성하더라도, 광 추출효율에 따라 외부 양자효율이 결정되는 것이다. 보통 유기발광 다이오드 내부에서 생성된 빛은 여러 원인으로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손실되며, 이를 광 손실이라고 부른다.


그림 1. 유기발광 다이오드의 광 추출 효율 및 광 손실 기여도[5]


그림 1에 나타난 바와 같이 유기발광 다이오드 광 손실의 대표적인 원인은 기판에 빛이 갇히는 기판 모드, 다층 유기박막과 인듐 주석 산화물(ITO, indium tin oxide) 양극 간의 굴절률 차이로 인한 내부 전반사가 원인인 도파관 모드, 유기물과 금속 음극 계면에서 발생하는 표면 플라즈몬 폴라리톤 모드가 있다.

위와 같은 원인으로 광 추출효율은 보통 20%로 제한되며, 현재 양산 및 연구 개발되고 있는 유기발광 다이오드는 탠덤 및 광추출 기술을 적용하지 않는 한 인광 및 열적 지연 형광 재료를 채택하더라도 20% 이상의 외부 양자효율을 달성하기 어렵다. 따라서 유기발광 다이오드의 효율을 높이고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 광 추출 기술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이런 이유로 현재 유기발광 다이오드 광 추출 기술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방법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유기발광 다이오드의 광추출기술 그중에서도 특히 나노 기술을 활용한 광 추출 기술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2. 유기발광 다이오드의 광 추출 기술

유기발광 다이오드의 광 추출 기술은 기판을 기준으로 적용 위치에 따라 내부 광 추출 및 외부 광 추출로 구분되고, 광 추출 구조의 형태에 따라 주기적 및 비주기적 구조로 분류한다. 외부 광 추출 기술은 기판 외부에 형성된 광 추출 층을 통해 주로 기판 모드에 의해 갇힌 빛을 외부 추출한다.

주로 기판 외부에 패터닝 된 필름을 형성하여 광 산란을 효과를 활용하는 방식을 채택하며, 관련 기술로는 미소 렌즈 어레이, 나노 크기 광 추출 구조, 메타 물질 활용 등이 있다.[6-8] 내부 광 추출 기술은 주로 기판 모드 외에 도파관 모드와 표면 플라즈몬 폴라리톤 모드로 인한 광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관련 기술로는 굴절률 매칭, 광 결정, 주름 구조, 주기/비주기적 나노 광 추출 구조, 메타 물질 활용 등이 있다.[8-12]

기판 외부에 구조를 활용하는 외부 광 추출 구조는 평탄도 및 그 높이에 큰 제약이 없으나, 기판 내부에 광 추출 구조가 있는 내부 광 추출 구조는 유기발광 다이오드 소자의 구조상 각 유기물 층의 나노 단위 두께로 인해 일정 이상의 평탄도 확보가 필요하며, 구조물로 인한 전기적 단락이나 특성 저하가 없어야 한다.[13] 따라서 내부 광 추출 구조는 주로 나노 단위 공정 기술을 필요로 한다.


그림 2. 레이저 간섭 리소그래피(소자 적용) 모식도[17]


3. 나노 구조 제작 기술

반도체 소자의 기술 발전 과정에서 소자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동시에 집적도가 향상됨에 따라 나노 단위 공정이 필수적이다. 심 자외선에서 극 자외선의 단계로 발전하고 있는 포토 리소그래피 방법부터 전자빔을 활용하여 패터닝하는 전자빔 리소그래피, 만들어진 패턴을 도장을 찍어내듯 전사하는 임프린팅 방법, 스스로 나노 사이즈의 패턴을 형성하는 자가 조립을 이용한 방법 등 다양한 패터닝 기술을 활용하여 나노 단위의 고정밀 패턴을 구현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14]

이 글에서는 유기발광 다이오드의 광추출에 활용되는 나노 구조 제작 기술을 크게 주기적 나노 구조와 비주기적 나노 구조로 나누어 논의하고자 한다.



그림 3. 나노 어레이 구조가 적용된 소자의 EL 특성
(a) 전류밀도-전압-휘도, (b) 휘도-양자효율, (c) 전계발광-파장, (d) 색좌표 특성[17]


3.1. 주기적 나노구조

주기적 구조는 구조체가 일정한 주기성을 갖고 배열되어 있으며 빛이 주기적인 구조물에 의해 경로를 변경하여 광 추출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그러나 주기적 나노 구조를 소자의 광 추출 구조로 적용하였을 경우 브래그 법칙에 의해 특정 파장에서 효율이 증가하는 현상과 스펙트럼 왜곡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주기적 구조를 광 추출층으로 적용하는 경우, 회절 현상을 피하기 위해 나노 구조의 주기성은 빛의 파장을 고려하여 설계되어야한다.

주기적 구조의 대표적인 예로 광 결정 구조가 있다. 광 결정 구조는 굴절률이 다른 두 물질이 주기성을 갖고 빛의 파장 크기의 나노 단위로 배열되어 있는 광학적 구조이다.

광 결정 구조는 브래그 격자로 이루어진 1차원 구조와 평면상에 배열된 주기 구조를 갖는 2차원 구조, 그리고 콜로이드 결정과 같이 3차원 구조로 나눌 수 있다. 이때 광 결정은 빛의 광 경로를 바꾸어 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자에서 외부로 더 많은 빛을 추출하여 광 효율을 높일 수 있다.[15]

3.1.1. 주기적 나노 홀 어레이 구조

레이저 간섭 리소그래피는 2개 이상의 레이저 광의 보강간섭을 일으켜 포토레지스트 표면에 패턴을 형성시키는 공정이다. 이때 로이드 미러 간섭계가 사용되며 포토레지스트 표면으로 입사되는 광의 입사각을 제어하여 형성되는 패턴의 주기와 피치를 조절할 수 있다. 사용하는 포토레지스트의 종류와 노광 방식에 따라서 라인, 홀, 타원, 주름 등의 주기적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16]

Pitch = λ/2sinθ   식(2)

위의 식 (2)에서 λ는 레이저의 파장, θ는 로이드 미러 간 섭계에 대한 빛의 입사각을 나타낸다. 레이저 간섭 리소그래피는 마스크 없이 빠르고 대면적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Hwang, H et al.은 유기발광 다이오드의 발광 영역에 주기적인 나노 크기 홀 어레이 패턴을 갖는 나노 픽셀 정의 층을 삽입해 광추출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롤 오프가 억제된 연구를 보고하였다. (그림 2)

나노 픽셀 정의층은 레이저간섭 리소그래피 공정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형성된 나노 홀의 크기와 높이는 현상 시간과 포토레지스트의 두께를 조절하여 피치 310~620nm 및 높이 30~40nm로 조절되었다.

나노 픽셀 정의층이 적용된 유기발광다이오드는 금속-유기물 계면에서 물결 모양의 회절격자에 의해 표면 플라즈몬 폴라리톤으로 손실되는 광을 추출할 수 있었다. 이때 1000 cd/m2에서 전력효율 148.7% 향상 및 외부 양자효율이 137% 향상되었다.(그림 3)

3.1.1. 주기적 라인-홀 구조


그림 4. 전사 공정 기반 주기적 나노 구조 제작 모식도[19]



그림 5. (a) 실리콘 마스터 몰드, (b) PDMS 몰드, (c)-(d) PEDOT:PSS에 전사된 패턴[19]



그림 6. (a) 전류밀도-전압-휘도, (b) 전류밀도에 따른 외부 광추출, (c) 전계발광-파장, (d) 시야각 특성[19]


나노 임프린트 리소그래피는 나노 단위의 패턴을 저비용으로 쉽게 형성할 수 있어 현재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왔다.[18] 나노 임프린트 리소그래피는 스탬프 혹은 몰드를 이용하여 패턴을 찍어내는 공정으로,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로는 스탬프와 고분자를 접촉시켜 고온/압력을 가해 패턴 전사가 이루어지게 만들고 이를 냉각시켜 떼어내는 hot embossing 공정이다.

두 번째로는 열이 아닌 UV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경화성 포토레지스트에 스탬프를 접촉시키고 UV를 조사하여 포토레지스트를 경화시킨 후 스탬프를 떼어내어 나노 패턴을 제작하는 방법이다. Wang, S et al. 은 나노 임프린트 리소그래피를 이용하여 마이크로-나노 구조를 제조하였다.(그림 4) 공정에 사용된 마스터 몰드는 350 nm의 선폭과 피치 및 130 nm의 높이를 갖는 실리콘이다. polydimethylsiloane(PDMS) 용액에 패턴의 1차 전사 공정 이후 샘플을 45° 및 90°회전시켜 2차 임프린팅 공정이 진행되었다. 이후 PDMS를 경화시켜 마스터 몰드로부터 분리시켰다.(그림 5)

이러한 공정을 통해 제작된 구조를 유기발광다이오드의 광추출층으로 적용했을 때 기존 소자에 비해 외부 양자효율은 21% 향상되었고, 30~60° 사이에서 EL 강도가 최대 20% 향상되었으며, 이상적인 램버시안 분포를 나타냈다. 이는 브래그 회절 효과에 의해 유도된 도파관 모드에서의 광 추출에 효과적임을 입증한다.(그림 6)



그림 7. 랜덤 나노 기둥 광 산란층 제작 모식도[20]



그림 8. (a) 전류밀도-전압-휘도, (b) 휘도에 따른 전류효율, (c) 휘도에 따른 전력효율, (d) 휘도에 따른 외부 양자 효율[20]



그림 9. 반응성 이온 식각 공정 모식도[21]



그림 10. 광 산란층/마이크로 캐비티 구조가 적용된 소자의 전계발광 특성 (a) 전류밀도-전압-휘도, (b) 휘도에 따른 외부 광추출, (c) 전류밀도에 따른 외부 광추출, (d) 전계발광-파장 특성[21]


3.2. 비주기적 나노 구조

비주기적 나노 구조에는 표면 산란층으로 적용되는 나노 파티클, 나노 기둥 및 랜덤 나노 주름구조 등이 있다. 이때 산란 효율은 매트릭스 내 산란 입자의 로딩 비율과 입자 사이의 index 비율에 따라 달라진다. 산란 입자를 사용했을 경우, 각도 의존성이 낮아 스펙트럼 왜곡 현상을 줄이고 램버시안과 같은 방사 프로파일을 나타낸다.

3.2.1. 나노 기둥 구조

Donie, Y. J et al. 은 무작위로 분산된 TiO2 나노 기둥으로 구성된 광 산란층을 제작하여 도파관 모드 및 기판 모드로 손실되는 광을 추출하였다.(그림 7)

Polystyrene 구형 입자와 Poly methyl methacrylate(PMMA)를 혼합하여 용액에 용해시키고, 이를 기판 상에 스핀 코팅하여 블렌드 필름을 형성하였다. 이후, 사이클로헥산을 이용해 polystyrene 구형 입자를 지워내어 높이가 100 nm 및 나노 홀 직경이 250~780 nm인 폴리머 매트릭스를 제작하였다. 매트릭스 표면에 전자빔 증발 방법을 사용하여 TiO2 박막을 형성하고 리프트오프 방법을 사용하여 폴러머를 지워내고 TiO2 나노 기둥 구조를 형성하였다. TiO2 나노 기둥 표면에 250 nm 두께의 포토레지스트를 코팅하여 평탄화 공정을 진행한 후 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자에 적용되었다.

이는 평면 소자 대비 22% 향상된 광 추출 효율과 안정적인 방출 스펙트럼을 나타내었다.(그림 8)

S. W. Kang et al. 은 단순 공정을 통해 고굴절 물질 산화아연(Zinc Oxide, ZnO)과 PMMA를 이용해 광 확산층을 제작하였다. PMMA를 기판에 스핀코팅하고 형성된 박막 표면에 반응성 이온 식각을 진행한다. 이때 산소와 아르곤/플루오로폼(4:1) 플라즈마 처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 후 랜덤한 나노 구조물이 형성된다. 이후 RF 스퍼터링을 이용하여 고굴절 물질인 ZnO로 구성된 평탄화층을 약 400 nm로 증착하여 광 소자에 적용하기 위한 표면 거칠기를 조절하였다.(그림 9)

제작된 광 확산층과 마이크로 캐비티 구조가 적용된 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자는 기존 소자 대비 17%의 효율이 향상되었다.(그림 10)


그림 11. (a) 나노구조 제작 모식도, (b) 나노구조 이미지, (c) 형성된 나노 구조의 주기성 분포[22]



그림 12. (a) 전류밀도-전압-휘도, (b) 외부 양자 효율, (c)-(d) 색좌표, (e) 시야각 특성 (f) 구조의 종횡비에 따른 효율 향상 특성[22]



그림 13. 광추출 구조가 적용된 소자 모식도[23]



그림 14. (a) 전류밀도-전압-휘도, (b) 휘도에 따른 외부 양자 효율 특성, (c) 휘도에 따른 전력효율 특성, (d) 휘도에 따른 전류효율 특성[23]


3.2.2. 무작위 주름구조

Li, Y. et al.은 PDMS 표면에 반응성 이온 식각 공정을 사용하여 준 주기적 나노 구조를 구현하였다.(그림 11)

PDMS 용액을 기판에 스핀코팅하여 경화시킨 후 반응성 이온 식각 공정 중 산소 및 아르곤 플라즈마를 사용하여 PDMS 표면에 주름 구조를 형성하였다. 이 과정에서 식각 공정의 파워와 PDMS 용액의 경화제의 비율 조절을 통해 준 주기적 구조의 깊이를 10~140 nm 및 주기성을 200~800 nm로 조절하였다.

준 주기적 주름 구조를 탠덤 백색 유기발광다이오드에 적용한 결과 1000 cd/m2에서 양자효율 및 전력효율 향상치는 각각 76.3% 및 95.7 lm/W을 나타냈다. 도파관 모드와 표면 플라즈몬 폴라리톤 모드의 광을 효과적으로 추출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그림 12)

3.2.3. 나노 파티클 구조

S, J. Kim et al.은 산란 효율 극대화를 위해 Mie 이론 기반 나노입자 기반 산란층과 수평 방향의 쌍극자 이미터를 조합하여 유기발광다이오드의 광 추출층으로 적용시켰다.(그림 13)

광 추출층은 수평 방향으로 배치된 이미터와 결합하여 순방향으로 산란되게 조정된 산란 입자로 구성되어 있다.

직경이 800 nm인 SiO2 입자를 호스트 용액에 농도별로 분산시키고, 200 nm의 TiO2입자를 동일한 호스트 용액에 분산시켜 산란층을 구현하였다. 이후 초음파 처리기를 이용하여 제작된 물질들을 균질화 시켰다. 이후 5 ㎛ 홀의 주사기 필터를 이용하여 입자의 응집체가 제거된 후 필름이 코팅되었다.

제작된 광 산란층을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는 외부 양자효율 및 전력효율 최대 56% 및 221 lm/W 달성하였다. 복잡한 내부 구조나 렌즈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광 산란층만 이용하여 광 추출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입증하였다.(그림 14)

4. 결론

지금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의 극복해야할 과제 중 하나인 광 추출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그중에서 특히 나노기술을 활용한 광 추출 기술을 다루었다.

나노 기술을 활용하는 광 추출 기술은 날로 발전되고 있으며, 활발히 연구 개발되고 있다. 향후 실제 양산 디스플레이 패널에 적용 가능한 성숙도 높은 기술의 도입으로 보다 더 고효율, 장수명, 저전력의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5.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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