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드버거, 반도체가 자동차 밸류체인의 핵심!
롤랜드버거(Roland Berger)는 C.A.S.E. 대신에 MADE라고 부른다. 이 거시적 트렌드는 전자기술에 의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의 출현과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미 예견됐고 상당히 진행된 현재이지만, 롤랜드버거는 ‘바퀴 위 컴퓨터: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와 반도체 빅뱅(Computer on Wheels: Disruption in Automotive Electronics and Semiconductors)’를 통해 자동차 밸류체인에서 극적인 구조적 변화를 일으킬 주요 발원을 5개 영역으로 분석했다.
▶첫 번째는 전자 아키텍처의 변화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세분화는 한층 강화된 컴퓨팅 파워로 구성 측면에서 더 중앙집중화돼 하나의 제품으로서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등장시키고 있다. 이는 밸류체인을 따라 모든 플레이어의 역할이 재정의 돼야 함을 의미한다.
▶둘째, 자동차 반도체는 갈수록 더 근본적인 기능을 결합하고 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복잡성과 개발비용을 크게 증대시켜, 반도체 회사들이 다운스트림으로 이동하고 더 높은 수준의 통합으로 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셋째, 파워 일렉트로닉스가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트레인의 강력한 차별화 요소로 부상했다. OEM과 서플라이어들이 주요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동안, 실리콘 카바이드(SiC)나 질화갈륨(GaN) 등 와이드밴드갭 반도체에 대한 기술 및 제조 기반이 지속적으로 성숙하고 있다.
▶넷째,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자재, 부품과 컴포넌트 목록인 일렉트로닉스 BoM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프리미엄급 준자율주행 커넥티드 카에서 현재 내연기관 非자율주행차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토모티브 서플라이 체인 관리에서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의 소싱이 매우 중요한 역량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형 OEM, 플레이어 간 컨소시엄이, 특히 자율주행을 위한 미래 자동차의 복잡성, 개발 비용, 위험 및 BoM 증가 완화를 위해 형성되고 있다.
롤랜드버거는 또 MADE(C.A.S.E.) 트렌드가 미래 자동차 BoM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중형 프리미엄 배터리 전기차에 패키지된 전자 모듈 BoM은 2025년 7,030달러로 현재 내연기관의 3,145달러 대비 두 배 이상이다.
▶자율주행(A)에서 일렉트로닉스 BoM 증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센서와 컴퓨팅 파워 두 영역이다. 총 925달러(113만 원)에 이르는 BoM 증가의 약 절반이 카메라, 라이더, 레이더, 초음파 센서와 같은 센서에서 비롯된다. 자율주행차는 센서 데이터를 수신 및 분석하고 취해야할 조치를 결정하는 AI 기반 중앙 컴퓨팅 장치에 의존한다. 이 중앙 컴퓨터에 여러 개의 첨단 칩(SoC ICs)이 포함돼 있고, 이것이 자율주행 기반 BoM 증가의 나머지 절반을 차지한다.
▶자동차 산업은 디지털화(D), 커넥티비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는 자동차 E/E 아키텍처의 근본적인 변화 필요성을 포함해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 BoM의 약 1/4(725달러, 89만 원)이 이 디지털화에서 기인한다.
▶전기화(E)에 따라 고전압 E/E 장치가 일렉트로닉스 BoM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ICE와 BEV 차량 사이의 비용 증가의 절반 이상이 이와 관련된다. 총 2,235달러(274만 원)에 이른다.
한편, 롤랜드버거는 모빌리티(M) 일렉트로닉스는 자동차에는 거의 없다고 봤다. 오히려 모빌리티는 그것과는 독립적으로 개발된 기술과 정책에 의해 가능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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