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 다이내믹스, 일본 전역에 ‘드론박스’ 원격 로봇 기지국 설치
몇몇 기업 및 정부기관에 처음 전개될 것으로 예상
  • 2016-10-12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 인터넷으로 연결된 드론 기지국, 드론 서비스 사업에 대변혁

일본 원격 로봇기술 기업인 V-큐브 로보틱스(V-Cube Robotics, 이하 ‘VRJ’)가 일본 전역에 걸쳐 '드론박스(Dronebox)' 드론 기지국을 설치하기 위해 싱가포르의 H3다이내믹스(H3 Dynamics)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VRJ는 농업, 부동산 현장 조사, 보안, 재난 구조, 원격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자율적인 드론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H3 다이내믹스와 제휴했다.

VRJ는 우선 일본의 몇 개 현과 도시에 H3다이내믹스의 ‘드론박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들 현과 시는 일본에서 드론 기술을 실험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국가 전략 특별 구역(National Strategic Special Zones)'으로 지정됐다. 

 

또 VRJ는 일본의 많은 대기업에도 ‘드론박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화학공장, 자동차 사고 등의 현장 조사를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VRJ의 드론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다.

H3다이내믹스의 타라스 완큐이츠(Taras Wankewycz)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의 ‘드론박스’ 원격 로봇 시스템이 처음으로 대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라며 “우리는 사업을 싱가포르에서부터 시작하여 전세계로 계속 확장한다는 전략에 따라 향후 일본에서 V-큐브 로보틱스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 디자인하고 생산된 ‘드론박스’는 드론을 산업용 사물 인터넷(IoT)에 연결시키고 몇몇 산업분야 수직 계열의 최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수의 고도로 전문화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자동 충전 드론 전개 시스템이다.

핵심 애플리케이션은 자원 배분 및 자원 최적화 기능 강화, 예측 정비, 안전 및 보안 애플리케이션 등이다. 기지국은 인터넷과 연결될 뿐 아니라 태양광과 첨단 연료 전지를 겸용하는 전력 기술을 채용해 전력망(grid)에 연결되지 않아도 독자적으로 운용되므로 먼 오지를 포함한 어느 장소에나 설치해 필요에 따라 운용할 수 있다.
 
VRJ는 일본의 선도적 영상 통신 및 원격 서비스 회사인 V-큐브(V-Cube)의 자회사로 2015년10월 도쿄에 설립됐다. VRJ는 V-큐브의 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설립된 일본의 원격 로봇 서비스 제공업체다. 데무라 타이신(Taisin Demura) VRJ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H3다이내믹스와 공통 비전을 갖고 있어서 일본 전역의 고객들에게 H3다이내믹스의 ‘드론박스’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VRJ는 시장에서 혁신적인 첨단 드론 플랫폼 및 솔루션을 더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으며, 특히 첨단 영상 통신 기술과 자율적 드론 전개 기술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H3다이내믹스는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전시관(Marina Bay Sands Exhibition Hall)에서 10월 11~12일 개최되는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CLOUD EXPO ASIA)의 O-32부스에서 ‘드론박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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