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드론 운용체계 관련 대국민 공청회
  • 2016-03-14
  • 편집부

- 10일, 드론관련 산·학·연 전문가 및 일반인 대상 개최
- 드론 안전성 확보로 산업 활성화 토대 마련

최근 드론(무인비행장치)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드론을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라 현재는 레저나 스포츠 등 취미용에 불과했으나 국내 연구진이 본격적인 드론 운영체계 연구에 들어가게 되면서 산업 활성화에 신호탄이 켜졌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무인기 관련 산·학·연 관계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의 다부처 사업 공동기획연구 과제로 수행 중인 '저고도 무인기 감시·관리 기술 개발 및 시스템 시범 운용' 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대부분의 드론이 운항하게 될 저고도(지상에서 약 150 m 이하)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체계 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체계를 이용해 실증시험을 수행하는 사업기획이다.

국토교통부를 비롯 미래창조과학부, 경찰청 등 관련 부처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연내 추진 계획을 확정짓고 내년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 착수 시 국토교통부가 주관부처로서 체계 개발 및 실증시험을 담당하고, 미래창조과학부, 경찰청 등 참여부처는 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실증시험에 참여케 된다.

현재 드론은 충돌, 추락 등의 우려 때문에 주간 및 가시권에서만 비행이 가능하고 인구밀집지역에서의 비행제한 등 운항 상의 제약이 있어 왔다. 하지만, 본 사업을 기반으로 저고도 드론 운영체계가 구축된다면 인프라 지원으로 공공 및 민간 드론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드론 활용분야 확대와 수요 증대 및 관련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ETRI는 설명했다.

이번 공청회는 무인비행장치의 ▲국내 산업동향 및 전망 ▲활용 서비스 ▲교통관리 해외연구 동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뤄진다.

아울러 다부처사업 공동기획연구 중인 ▲저고도 무인기 감시·관리 기술 개발 ▲시스템 시범 운용에 대한 기획내용 발표 ▲산·학·연·관 전문가 8명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 ▲참석자들의 질의와 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공동기획연구 책임자인 ETRI 안재영 위성항공ICT연구부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 및 일반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여 공동기획연구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연구개발 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이 가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본 사업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실증시험을 포함하고 있어 내년부터 약 5년간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드론의 안전운항을 위한 통합운영 시스템과 드론 탑재장치 등을 개발하며, 드론 운영기준 마련 및 국내·외 표준화에도 힘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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