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전텍, 3D 프린터에서 25마이크론의 XY 해상도를 구현가능해져
  • 2018-04-26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퍼팩토리 프린터 제품군이 갖춘 사양과 동일한 수준의 해상도를 제공
하드웨어 업데이트로 초대형 레이저 방식 


데스크톱과 완전 제조용 3D 프린터 및 소재 생산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엔비전텍(EnvisionTEC)이 대형 3D 프린터 제품군에서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를 업데이트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엔비전텍은 이제 가장 큰 두 가지 대형 3D 프린터에서 25마이크론의 XY 해상도를 제공하게 되는데 이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약 절반 정도에 해당된다.

· 제작면적 300 x 200 x 275 mm (11.8 x 7.9 x 10.8 인치)의 벡터(Vector) UHD 3SP
· 제작면적 457 x 457 x 457 mm (18 x 18 x 18 인치)의 익시드(Xede) UHD 3SP

프로그램이 가능한 비메모리의 일종인 새로운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 제어를 통해 성능 개선이 가능했는데 이는 엔비전텍이 Y 스캐닝 방향에서 빛처럼 빠른 속도로 레이저를 켜고 끌 수 있게 해준다.

벡터 UHD 3SP에 3D로 인쇄된 전시용 보드가 이번 주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열리는 Rapid + TCT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인데, 이 전시회는 북미지역 3D 제조업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의 행사이다. 또한 엔비전텍은 1304 부스에서 그 밖의 혁신적인 3D 프린터 신제품과 소재들도 함께 소개한다.

3SP 프린터는 최근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의료기기와 유체 연소실이 있는 부품, 주형틀 세공 및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주물 모형, 그리고 세밀한 시제품 등 높은 정밀도와 섬세한 세부 기술 혹은 아주 매끄러운 표면을 필요로 하는 응용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대안이 되고 있다.

3SP 기술 개요

2013년에 처음 선보인 엔비전텍의 전매 특허인 3SP(Scan, Spin and Selectively Photocure /스캔, 회전 및 선택적 광경화) 기술은 대형 수조에서 감광성 수지를 경화시키기 위해 독자적인 레이저 방식 프로세스를 이용하고 있다.

기존의 SLA(광경화성물질적층조형) 시스템은 값이 비싼 고체 상태의 레이저를 이용해 한층 한층 물체를 쌓아 올리고 제작 규모가 큰 경우에는 갈보 미러(galvo mirror)로부터 빛을 반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3SP 방법은 아주 단순하고 효율적이다.

멀티 캐비티 다이오드 레이저(multi cavity diode laser)는 회전하는 거울이 붙은 드럼으로부터 반사되는데 이를 통해 초대형 수조 전체를 효율적으로 스캔하여 소재를 경화시킬 수 있다. 기본적으로 레이저는 Y 방향에서 직선을 그리고, 완전한 레이저 어셈블리(laser assembly)는 X 방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빔은 단지 켜지거나 꺼지면서 필요한 형태를 경화시킨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D프린팅   #반도체   #보안   #부품   #소프트웨어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