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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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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양자내성암호·기밀 컴퓨팅·AI 기반 업그레이드 지원한다
2026-05-08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RHEL 10.2·9.8’ 출시… 포스트 퀀텀 보안·AI 자동화 강화


레드햇(Red Hat)이 최신 버전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10.2 및 9.8’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버전은 포스트 퀀텀(Post-Quantum) 시대를 대비한 보안 기능과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체 측에 따르면, RHEL 10.2 및 9.8은 기존 RHEL 10의 혁신을 기반으로 최신 보안 위협 대응과 AI 혁신 가속화, 운영 편차 최소화를 지원하는 통합 운영체제(OS) 플랫폼을 제공한다. 레드햇은 OS 차원에서 기밀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 기능을 강화해 AI 워크로드를 위한 신뢰 기반 환경을 지원하며, 메모리와 CPU에서 처리 중인 민감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을 반영한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를 도입해 미래 양자 컴퓨팅 위협에 대비하도록 했다. 신규 기술 프리뷰인 ‘실드 이미지(sealed image)’ 기능도 추가됐다. 이는 빌드 시점에 컨테이너 이미지에 서명해 검증된 이미지 만 시스템에서 실행되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라는 설명이다.


레드햇은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복잡한 업그레이드 과정도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레드햇 앤서블 인증 콘텐츠(Red Hat Ansible Certified Content)’와 신규 RHEL 업그레이드 시스템 롤을 통해 인플레이스(in-place) 업그레이드를 자동화하고, 다운타임과 인적 오류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지 모드(image mode) 기능도 강화됐다. 컨테이너 기술 기반으로 RHEL 빌드·배포·관리의 일관성을 높이고, 시스템 드리프트를 줄여 유지보수 효율성을 개선했다. 관리자는 플랫폼 업데이트를 즉시 적용하지 않고 사전 다운로드해 운영 상황에 맞춰 패치 시점을 결정할 수 있다.


보안 기능도 확대됐다. 레드햇 인증 시스템(Red Hat Certificate System) 11.0은 양자 내성 서명 기능을 도입해 ‘지금 수집, 나중에 복호화(harvest now, decrypt later)’ 형태의 공격에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레드햇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고객은 2,300개 이상의 신규 악성코드 시그니처를 활용해 위협 탐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AI 기반 운영 지원 기능도 추가됐다. 레드햇 새틀라이트(Red Hat Satellite), 레드햇 라이트스피드(Red Hat Lightspeed)용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버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실시간 리눅스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자연어 기반 관리와 자동화된 워크플로우 구현이 가능하다. 오픈소스 에이전트 ‘구스(goose)’도 확장 저장소에 추가돼 여러 MCP 서버를 단일 커맨드라인 어시스턴트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레드햇은 이번 RHEL 10.2 및 9.8 출시를 통해 AI와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고객이 보안과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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