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과 AI분석을 통한 안경 가상피팅 서비스 인정 받아
[ 블루프린트랩 ] 신승식 대표
#장면 1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장에 마련된 스타드업 기업 홍보 부스에서 AI기반 얼굴인식 안경테 제안 기술을 체험했다.(2018.12)
#장면 2
핀란드 헬싱키콩그레스 빠시또르니에서 열린 ‘한-핀 스타트업 서밋’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스타트업 쇼케이스에 참가한 한국과 핀란드 스타트업을 격려했다. (2019.6)
이들 행사장에는 얼굴인식과 AI분석을 통한 안경 가상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프린트랩(BluePrintLab 대표 신승식)이 있다. 이 스타트업은 지난해 영국의 자동차 브랜드 맥라렌(McLaren)과 프랑스의 아이웨어(Eyewear) 브랜드인 L ’ amy의 합작 프로젝트인 ‘Vision Collection’에 자사의 얼굴인식과 가상피팅 기술을 제공하기도 했다.
블루프린트랩은 꼭 맞는 안경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기술과 안경을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 있는 가상피팅 기술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에 맞는 안경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였다.
AI 알고리즘으로 맞춤 제품 추천
지난 2017년 2월에 설립된 블루프린트랩의 핵심 역량은 크게 얼굴 측정, 이미지 분석, 추천 알고리즘, 가상 착용으로 나뉜다.
얼굴 측정(Facial Scanning)은 3D 벡터데이터 추출과 2D 얼굴 이미지데이터가 주를 이루고, 이미지분석(Image analysis)은 눈, 코,
입 등 얼굴 각 부위를 분석하는 3D 벡터데이터 분석과 피부색깔, 피부상태 등을 분석하는 2D 얼굴 이미지데이터가 있다.
또한 추천 알고리즘(AI algorithm)은 사용자의 얼굴 데이터, 취향 및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한다. 가상 착용(Virtual try-on)은 사용자의 얼굴에 제품을 가상으로 현실감 있게 착용할 수 있는 AR 기능을 지원한다.
보통 제품은 온라인에서 구매할 때 후기외에는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없다. 특히 안경, 모자, 액세서리 등은 착용해 보지 않으면 치수가 맞지 않거나 디자인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품 비율이 높은 편이다. 기존의 솔루션은 치수에 대한 고려없이 얼굴과 제품의 2D이미지 합성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제로 착용했을 때와 차이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정확한 추천 알고리즘, 가상착용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은 크고 비싼 서버(하드웨어)를 필요로 한다. 안경점은 사용자가 어떤 안경을 선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안경을 준비해 놓아야하는 재고 부담이 있다.
이에 신승식 대표는 해결책으로 “아이폰의 트루뎁스 카메라(3D카메라)를 사용하여 빠르고 쉽게 사용자의 얼굴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상으로 제품을 착용해 볼수 있는 솔루션 제공”하며, “2D데이터와 3D데이터의 비교, 매핑을 통해 일반 카메라(2D카메라)에서도 3D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블루프린트랩의 제품 특징 및 차별화는 제품과 얼굴사이즈를 1:1로 정확하게 매칭했다는 것이며 Full 3D, Real time Virtual Try-on 기술로 가장 높은 정확도, 가장 빠른 속도의 가상착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에 블루프린트랩은 뷰티 분야, 성형후 모습 예측(병원), 얼굴인식 생체인증(금융) 분야로 고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신 대표는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2D 이미지를 3D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기술을 통해 기업의 요구대로 일반카메라(2D)에서도 3D효과를 낼 수 있도록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향후에 맞춤 마스크팩, 가상메이크업, 스킨케어 등을 얼굴 통합솔루션으로 구현할 수 있고 자율주행차의 운전자 인증이나 금융 상품 비대면인증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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