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차세대 로봇 파지 기술 실현한다

2024-05-08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알파벳 자회사 인트린직과 협력, 엔비디아(NVIDIA) AI와 아이작(Isaac) 플랫폼 기술 통합

엔비디아가 복잡한 자율 로봇 조작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알파벳(Alphabet)의 소프트웨어와 AI 로보틱스 회사인 인트린직(Intrinsic)과 협력해 엔비디아(NVIDIA) AI와 아이작(Isaac) 플랫폼 기술을 통합했다.

이번 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Automate) 전시회에서 인트린직은 로봇 파지(grasp)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집중 조명한다. 또한 엔비디아 아이작 매니퓰레이터(Isaac Manipulator)로 구현된 파운데이션 모델로 산업 확장성을 지원해, AI를 통한 산업 자동화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한다.



엔비디아는 올해 3월 GTC에서 아이작 매니퓰레이터를 공개했다. 아이작 매니퓰레이터는 파운데이션 모델과 모듈식 GPU 가속 라이브러리의 모음이다. 이는 산업 자동화 기업의 AI 모델 훈련과 작업 재프로그래밍을 가속화해, 동적 조작 작업을 위한 확장과 반복이 가능한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신경망이 데이터의 관계를 추적해 학습하게 하는 트랜스포머 딥러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방대한 데이터 세트에 기반해 학습되며, 텍스트용 챗GPT(ChatGPT)처럼 센서와 로봇 정보를 처리하고 이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로봇의 인식과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며, 사전 예제 없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제로샷 러닝(zero-shot learning)을 제공한다.

로봇 소프트웨어와 AI 분야의 선도 기업인 인트린직과 엔비디아의 협업은 그리퍼(gripper), 환경 그리고 물체 전반에 걸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로봇 파지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발표하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인트린직의 CEO인 웬디 탠 화이트(Wendy Tan White)는 “광범위한 업계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파운데이션 모델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여기에는 오늘날의 처리 과제를 대규모로 관리하기 쉽게 만들고, 이전에는 실현 불가능했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최종 사용자를 위한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5월 9일 목요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열리는 오토메이트에는 AI의 부상이 혁신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화이트의 기조 연설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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