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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3 (화)
2026.06.23 (화)
델 테크놀로지스, ‘파워엣지 XE8812’ 공개하며 고성능 워크로드 공략한다
2026-06-23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4 기반, 랙당 최대 144개 GPU 지원...소버린 AI·유전체 연구·엔지니어링 등 공략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엔비디아 베라 루빈(NVIDIA Vera Rubin) NVL4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서버 ’델 파워엣지 XE8812(Dell PowerEdge XE8812)’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 with NVIDIA)’ 제품군에 추가되는 모델로, 랙당 최대 144개의 GPU를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델은 이를 통해 AI와 고성능컴퓨팅(HPC)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소버린 AI, 엔지니어링, 유전체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인프라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AI와 HPC 시뮬레이션 워크로드가 융합되면서 기존 인프라 업그레이드만으로는 요구되는 규모와 성능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AI 학습과 시뮬레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델 파워엣지 XE8812는 팬리스 방식의 다이렉트 리퀴드 쿨링(DLC)을 적용한 서버로, 분자 역학과 다중 물리 시뮬레이션 등 고성능 워크로드를 수행하는 연구기관과 기업을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ORv3 스타일 랙 환경에서 최대 144개의 GPU를 지원하며, CPU와 GPU에 100% 다이렉트 리퀴드 쿨링을 적용했다. 이전 세대 대비 소켓당 메모리와 GPU 메모리가 50% 증가해 대규모 AI 모델과 시뮬레이션을 인메모리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오픈 ORv3 표준 기반 설계를 적용해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였으며, iDRAC와 오픈매니지 엔터프라이즈(OpenManage Enterprise) 등을 통해 배포와 모니터링, 운영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델은 파워랙(PowerRack)을 통해 공장 출하 단계에서 통합·검증된 랙 스케일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구축 복잡성을 줄이고 AI 및 HPC 환경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은 현재 전 세계 5000곳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델 AI 팩토리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 사례로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의 차세대 슈퍼컴퓨터 ‘다우드나(Doudna)’ 프로젝트와 프랑스 AI 기업 인스타딥(InstaDeep)의 카이버(Kyber) 슈퍼컴퓨팅 클러스터 등을 소개했다.


아룬 나라야난 델 테크놀로지스 컴퓨트·네트워킹 부문 수석 부사장은 “델 파워엣지 XE8812는 고집적 컴퓨팅 성능과 메모리, 개방형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AI와 과학 연구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말했다.


크리스 매리어트 엔비디아 플랫폼 부문 부사장은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4 아키텍처와 쿠다-X 라이브러리, 델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가장 까다로운 AI 및 과학 연구 워크로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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