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이에이치, 한양대 및 헥사곤과 공동으로 자율주행 개발에서 나서

2025-07-31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스마트 모빌리티 협력 MOU 체결… 100억원 상당 소프트웨어 기부

아이브이에이치(이하 iVH)는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및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 이하 헥사곤)와 함께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각 기관은 미래자동차 산업의 기술 혁신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7월30일 한양대학교 정몽구미래자동차연구센터에서 윤영두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학과장(가운데), iVH 강대오 대표이사(오른쪽), 헥사곤 홍흥섭 본부장(왼쪽)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아이브이에이치) 


이번 MOU의 핵심은 iVH가 주도한 총 100억 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기부다. iVH는 헥사곤 디자인&엔지니어링 사업부와 협력해 한양대학교에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 ‘버츄얼 테스트 드라이브(Virtual Test Drive, VTD)’ △다물체 동역학 기반 시뮬레이션 솔루션 ‘아담스(Adams)’를 제공했으며, 해당 소프트웨어는 자율 주행 및 자동차 성능 예측 시뮬레이션 교육·학술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iVH는 소프트웨어의 단순 제공을 넘어 실질적 활용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과 연계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iVH 강대오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제공을 넘어 교육과 산업 현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산학 협력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조한신 교수는 “100억 원 규모의 소프트웨어와 교육 지원은 대학의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iVH와 헥사곤과 함께 미래차 분야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100자평 쓰기

관련 기사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관련 기사
오피니언
스타트업이 뜬다
기술 리포트가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