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실적은 연평균 110건 기록, 작년에만 바이오 및 로봇 분야 4개사 상장
KAIST(총장 이광형)가 21년 이후 창업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과 창업 친화적 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해 학내 및 대전지역을 넘어 범국가 차원에서의 창업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KAIST 이광형 총장의 창업 활성화 노력으로 창업 실적이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21년부터 24년 기간 중 상장한 기업은 20개사이며, 24년에도 엔젤로보틱스, 토모큐브, 아이빔테크놀로지 등 바이오와 로봇 분야 4개사의 스타트업이 상장하였다.
이 기간 동안 KAIST 출신 창업 실적은 연평균 110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KAIST 주요 스타트업 기업 가치를 합산하면 대략 10조원이 넘는 생태계가 형성되었다.
이광형 총장, KAIST
먼저 창업제도에 있어서는 교원창업 심의, 총장승인 절차 등의 단계를 폐지함으로써 승인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였고 학생창업은 창업휴학 기간을 당초 4학기에서 무기한 연장할 수 있도록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질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였다.
창업 친화적인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창업기업을 대신하여 창업기업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해주는 패스트프로토타이핑 프로그램이 있다. 창업기업에 외부 전문가를 매칭해주고 제작비를 지원함으로써 당초 2년 걸리던 시제품 제작기간을 6개월로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신설되어 현재까지 16개 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해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하여 창업 공간을 확보하였으며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24년 7월 KAIST 스타트업 글로벌 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역의 창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범국가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혁신창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을 2022년 이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24년에는 바이오업계 침체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심포지엄, 기후위기 대응 및 극복을 위한 기후테크 전국민 오디션 개최 등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들의 결실로 KAIST의 창업실적은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23년 말 기준 창업기업 수는 1,914개, 총자산규모 94조원, 총매출규모 36조원, 총고용 인원은 61,230명이다.
엔젤로보틱스
KAIST 출신 대표적인 성공사례 기업으로는 교원창업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 학생창업기업인 루닛이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KAIST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 연구팀이 주도, 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이자 국내 최초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든 오준호 석좌교수(기계공학과)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2011년 2월 설립된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 전문 벤처기업으로, 로봇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초정밀 지향 마운트를 개발하여 시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1년 2월 코스닥 상장하였으며. 2025년 현재 6조원의 시가 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사례 기업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 루닛 등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로봇 기업으로 웨어러블 로봇제품을 개발하여 병원, 재활 시설 등에서 다양한 환자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2024년 3월 코스닥에 상장하였으며 현재 시총은 4,2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루닛은 2013년 설립된 의료 AI 기업으로 카이스트 출신 5명이 모여 국내 최초 AI 벤처회사로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AI를 활용한 모든 암의 검진과 진단 영역에서 정밀한 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7월 코스닥 상장하였으며 2025년 현재 1조 5천억원 시가 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배현민 창업원장은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이라는 국가 과제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KAIST 창업원은 한국 토양에 맞는 기술창업 생태계의 성공적인 모델을 지속적으로 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1세대 벤처 창업가들을 배출한 벤처창업의 대부인 이광형 총장은 “ KAIST 구성원들이 창업을 통해 본인의 연구가 실현되는 것을 경험하며 보람을 느끼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한편, 이를 학교의 재정 자립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의 시스템이 확립되어야 한다"며, ”KAIST는 이 핵심 과제를 수행하며,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대국 도약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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