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메드 딥카스™ 전 분기 대비 매출 60% 수준 증가로 매출 상승 견인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385%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분기 17.8억원보다 약 70% 증가한 기록이다.
뷰노의 매출 상승은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견인했다. 뷰노메드 딥카스™ 단일 제품의 2분기 매출은 약 19억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해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AI 의료기기다.
한편 뷰노의 2분기 영업손실은 약 58억원이지만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인 콜옵션 이전 비용 등 일회성 비용 약 24억원을 제외하면 약 34억원 수준이다. 또한 회사 보유분 CB의 평가익 24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반영한 당기순손실은 26.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40% 개선됐다.
뷰노는 주력 제품인 뷰노메드 딥카스™의 선전과 더불어 의료영상 제품군이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노의 의료영상 제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실제 사용 건수에 비례해 청구하는 방식으로 국내 의료 현장에 빠른 속도로 도입되고 있다. 연초에 목표로 했던 청구 병원 40곳을 3분기 내 넘어설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이번 달 기준 총 60개 이상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도입돼 청구 및 데모 활용 중이며, 이와는 별도로 30여개 병원에서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또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 6월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FDA 승인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의료기관과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현지 특허 등록도 마친 바 있다.
뷰노는 올 하반기 주요 의료영상 제품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올해 말 승인을 목표로 미국 FDA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AI 기반 흉부 CT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M3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의료기관 내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올해 1월 말 런칭한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의 영업도 지속 강화한다. 안정적인 온라인 스토어 매출 상승과 더불어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뷰노메드 딥카스™를 필두로 주요 제품이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이뤄내면서 올해 경영 실적의 전년 대비 대폭 상승과 더불어 손익 분기점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특히 6월 월별 실적의 경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비용의 차이가 크지 않아 그간 강도 높게 진행해 온 효율적인 비용 집행의 효과를 확인한만큼 실적 개선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국내 대형기관은 물론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뷰노의 경영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계속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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