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59

2026.10.06 (화)
2026.10.06 (화)
모멘트큐브, 멀티모달 AI 기반 예지보전 기술 개발 총괄한다
2026-10-06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디딤돌 글로벌 R&D 선정… 전기설비 이상 예측·진단 AI 개발



산업 AI 전문기업 모멘트큐브(대표 정한직)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도약(글로벌 R&D)’ 과제에 선정됐다.


모멘트큐브는 종합 전력 솔루션 기업 근우(대표 김재진)와 함께 전기설비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원인 분석부터 점검·조치까지 지원하는 AI 기반 예지보전 기술을 개발한다.


모멘트큐브는 이번 과제의 주관기업으로서 멀티모달 AI 기반 예지보전 기술 개발을 총괄한다. 센서 데이터를 통합·처리하는 기술부터 정상·이상 상태를 구분하는 AI 모델, 이상 원인과 위험도를 분석하는 진단 기술, 점검·조치 방향을 제시하는 의사결정 지원 기술까지 개발한다.



근우는 1992년 전기자재 유통으로 출발해 현재 수배전반, 부스덕트, 변압기 등 핵심 전력설비의 제조·유통·시공·유지관리 역량을 갖춘 종합 전력 솔루션 기업이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33%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4년 매출은 2,217억 원을 기록했다. 산업은행과 케이엘앤파트너스가 공동 운영하는 사모투자펀드로부터 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근우는 축적된 전력설비 설계·제조 및 유지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과제에서 실제 설비 데이터와 현장 점검 기준을 제공하고, 센서 구성과 설치 위치, 전기적 안전성을 검토한다. 개발 기술의 실제 설비 적용을 위한 현장 실증도 담당한다.


이번 과제는 ‘멀티모달 AI 기반 수배전반 예지보전 기술 개발’로, 전류·온도·진동·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수배전반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고장이나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필요한 점검과 대응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수배전반에 이상이 발생하면 화재와 정전뿐 아니라 공장이나 데이터센터의 운영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전력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정상적인 발열과 접촉 불량, 절연 열화 등 고장 징후로 발생하는 이상 발열을 단순 온도 정보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실제 현장에서도 전류 변화와 온도, 진동, 설비 상태 등 여러 정보를 종합해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점검자의 경험과 숙련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양사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류·온도·진동·영상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는 멀티모달 AI 기술을 개발한다. AI가 설비의 부하와 주변 환경, 운전 상태에 따른 정상 패턴을 학습하고 실제 측정값과 비교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방식이다.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관련 데이터를 종합해 이상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부위와 원인을 분석하고, 점검해야 할 항목과 순서, 필요한 조치까지 제시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와 점검 내용은 보고서 형태로 자동 생성해 현장 관리자가 설비 상태와 대응 방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연구 초기부터 실제 설비 구조와 운전 환경, 유지보수 절차를 반영해 연구 결과가 AI 모델 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예지보전 시스템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모멘트큐브는 이번 과제를 계기로 산업현장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전기설비 상태진단과 예지보전 분야로 확대한다. 향후 다양한 산업설비 데이터를 통합해 이상 탐지부터 원인 분석, 점검·조치까지 연결하는 산업 AI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기술의 해외 특허 출원과 글로벌 바이어 발굴을 추진하고, 근우가 보유한 전력설비 및 데이터센터 사업 네트워크와 연계해 베트남 등 해외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100자평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