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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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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웍스, 생활·개발 현장 실천 과제 마련한다
2026-09-10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소프트웨어 테스트, AI 학습데이터, AI 에이전트 등 전 사업 영역이 인증 범위에 포함


AIWORKX(에이아이웍스, 대표 윤석원)가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2015(KS I ISO 14001:2015)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AI 산업의 전력·연산 자원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데이터 구축부터 AI 에이전트 개발에 이르는 자사 사업이 담당하는 AI 밸류체인 단계를 환경경영 관리 체계 안에 편입했다는 설명이다.



전 사업 영역이 인증 범위… 국제 상호인정 효력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의 문서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8월 14일자로 이뤄졌다. KMR은 한국인정지원센터(KAB) 인정 인증기관이자 국제인정기관포럼(IAF) 상호인정협정(MLA) 적용 기관으로, 이번 인증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효력을 갖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9년 8월 13일까지다.


인증 범위에는 △소프트웨어 및 반도체 테스트 △AI 학습데이터 구축 및 품질 검증, 기계학습 운영(MLOps) △AI 솔루션 및 AI 에이전트 개발·공급과 신뢰성 평가 등 회사의 주요 사업 영역이 모두 포함됐다. 에이아이웍스는 2022년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인증으로 시험·검증 역량과 경영 체계 양쪽에서 국제 기준의 외부 검증을 받게 됐다.


AI 전력 수요와 공급망 실사… 환경경영이 AI 기업의 요건으로


AI 기업이 환경경영 인증에 나서는 배경에는 두 가지 흐름이 있다. 하나는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030년 약 945테라와트시(TWh)로 2024년의 두 배를 넘어서고, AI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같은 기간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다른 하나는 공급망 실사다. 유럽연합(EU)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이 2027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면서, 직접 적용 대상이 아닌 협력 기업도 사실상 동일한 수준의 환경 리스크 관리를 요구받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공공조달 입찰 신인도 평가와 대기업 협력사 ESG 평가에서 ISO 14001은 대표적인 객관적 증빙으로 활용된다. 금융·국방·공공 등 요구 수준이 높은 산업을 주요 시장으로 하는 에이아이웍스로서는 환경경영 체계가 사업 요건에 가까워지고 있는 셈이다.


환경방침에서 자원 절감까지… 단계적으로 넓혀가는 관리 범위


회사는 인증을 준비하며 환경방침을 새로 수립하고, 사업 활동 전반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파악해 관리하는 체계를 갖춰갈 예정이다. 전력 소비량 감소와 종이 없는 업무 환경 전환 등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자원 절감 활동에서 출발해, 앞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장비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으로 관리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인증 취득을 한 번의 절차로 마무리하지 않고, 사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살피고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


윤석원 에이아이웍스 대표는 “AI 기술이 만들어내는 가치만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도 함께 살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라며, “ISO 14001 인증체계 수립 과정과 한국경영인증원의 지원과 심사 과정을 통해 막연했던 환경 책임을 구체적인 관리 체계로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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