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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8 (화)
2026.09.08 (화)
카스퍼스키, 익스플로잇 및 취약점 보고서 발표해
2026-09-07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AI 관련 취약점 및 이를 악용한 위협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 조사...AI 서비스 취약점, 접근 제어·인증·인젝션이 주요 문제


카스퍼스키(지사장 이효은)는 9월 7일, ‘분기별 익스플로잇 및 취약점 보고서(Quarterly Exploits and Vulnerabilities Report)’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 도입이 다양한 산업으로 빠르게 확대되면서 AI 서비스에서 발견되는 취약점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 취약점 관리 데이터(Kaspersky Vulnerability Management data)에 따르면, 2026년 2분기에 AI 및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서비스에서 기록된 취약점은 935건으로, 2025년 4분기 대비 10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심각한 수준의 취약점은 119건으로, 2025년 말에 기록된 수치보다 약 5배 늘었다. 전체 보고서는 Secureli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가 가장 많이 발견된 취약점 유형을 분석한 결과, AI 관련 소프트웨어에서 주요 문제로 나타난 것은 중요 시스템 객체에 대한 취약한 접근 제어, 인증 및 권한 부여 구현 오류, 인젝션(Injection, 공격자가 악의적인 명령어나 데이터를 시스템에 몰래 삽입) 취약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도구와 플러그인, 관련 기술이 업무 자동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조직 내 AI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새로운 보안 과제도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스퍼스키 알렉산더 콜레스니코프 멀웨어 전문가는 “도구와 플러그인, AI 기술은 업무를 효과적으로 자동화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조직 전반에서 AI가 빠르게 도입되면서 새로운 보안 과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접근 제어와 인증, 인젝션 처리 과정의 취약점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유형으로 확인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패치 관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적절한 시점에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접근 제어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한국의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은 AI를 통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보안 위험에도 직면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많은 국내 기업들이 대규모 언어 모델과 다양한 AI 플러그인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보안 통제 수단 구축은 종종 간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접근 권한의 허점과 인증 체계의 결함은 위협 행위자들이 악용하기 쉬운 만큼, 기업들은 기존의 패치 적용에만 의존하기보다 지속적인 위험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보호를 결합한 포괄적인 보안 접근 방식을 통해 AI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AI 서비스 자체의 취약점뿐만 아니라 AI 서비스로 위장한 악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공격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퍼스키의 최근 중소기업(SMB) 위협 보고서(SMB Threat Report)에 따르면, 2026년 첫 4개월 동안 카스퍼스키 보안 솔루션은 인기 AI 서비스로 위장한 PC용 악성 또는 원치 않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중소기업을 공격한 사례를 3만3,300건 이상 탐지했다. 이 수치는 2025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5배나 급증한 것으로, AI 서비스의 사용이 늘어날수록 이를 노린 공격 시도도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AI 기술과 서비스가 기업의 업무 환경에 빠르게 통합되면서 AI 관련 취약점과 이를 악용한 위협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카스퍼스키 넥스트(Kaspersky Next)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보호, 신속한 대응 기능을 제공해 AI가 활용되는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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