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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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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아이비, ‘AI 악용 보안 위협 시대, 선제적 방어 전략’ 제시
2026-08-12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AI가 사이버 범죄 산업화… 탐지 중심에서 AI 기반 예측·인텔리전스·자동화를 결합한 차세대 보안 운영 모델 소개


그룹아이비(지사장 김기태)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ISEC 2026(제20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에 참가해, 본사 레이몬 반 더 벨데(Raymon van der Velde)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기조연설을 통해 '공격자도 AI를 사용하는 시대, 탐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Detection Is No Longer Enough in the Era of Weaponized AI)'를 주제로 AI 시대의 새로운 사이버 보안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사이버 공격이 더욱 빠르고 정교하며 대규모로 진화하고 있는 최신 위협 환경을 소개하고, 탐지(Detection) 중심의 기존 보안에서 벗어나 AI 기반의 위협 인텔리전스(Intelligence), 분석(Analysis), 예측(Prediction), 자동화(Automation)를 결합한 새로운 보안 운영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가 사이버 범죄를 산업화… "방어도 AI 속도로 진화해야"


그룹아이비는 생성형 AI가 사이버 범죄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면서 피싱, 딥페이크, 합성 신원(Synthetic Identity), 랜섬웨어, 계정 탈취 등 공격 준비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격자는 AI를 활용해 더 빠르고 저렴하며 대규모 공격을 수행하는 반면, 대부분의 보안 조직은 여전히 사람이 조사하고 대응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공격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룹아이비 레이몬 반 더 벨데 CPO는 "공격자는 이미 AI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지만, 방어자는 여전히 사람의 속도로 대응하고 있다”며, “탐지는 공격이 시작된 이후에야 이뤄지는 사후 대응인 만큼 AI 시대에는 대응 속도 자체를 혁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외부 위협 인텔리전스, 내부 보안 데이터, 사기(Fraud) 정보 등이 서로 분리된 사일로(Silo) 구조에서는 공격 준비 단계에서 나타나는 초기 신호를 놓치기 쉽다며, 다양한 보안 데이터를 하나의 인텔리전스 체계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보안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다”라고 설명했다.


‘프레빈 AI(Prevyn AI)’, 다양한 보안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인텔리전스


그룹아이비는 이러한 새로운 보안 운영 방식을 구현하기 위한 AI 기반 인텔리전스 플랫폼 ‘프레빈 AI(Prevyn AI)’도 함께 소개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프레빈 AI는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디지털 리스크 보호(Digital Risk Protection), 공격 표면 관리(Attack Surface Management), 클라우드 보안 태세 관리(CSPM), Managed XDR,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NTA), 이메일 보호, 사기 방지(Fraud Prevention), 사고 대응, 컨설팅 및 교육 등 그룹아이비의 다양한 보안 제품과 서비스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통합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여러 영역에 분산된 신호(Signals), 텔레메트리(Telemetry), 위협 인텔리전스(Intelligence), 컨텍스트(Context)를 하나의 인텔리전스 체계에서 연계해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추론(Reasoning), 분석(Analysis),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예측(Prediction)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또한 프레빈 AI는 일반적인 생성형 AI처럼 공개 인터넷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룹아이비가 축적한 인텔리전스 데이터 레이크(Intelligence Data Lake)를 기반으로 분석과 추론을 수행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 데이터 레이크는 위협 인텔리전스와 실제 사고 대응 경험, 디지털 범죄 조사, CERT 활동, 위협 연구, 사기 분석, 탐지 시스템 등 다양한 보안 데이터를 통합한 것으로, 공개 정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공격자의 행위와 공격 인프라, 위협 맥락(Context)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는 분석을, 사람은 최종 의사결정을 담당


AI를 활용해 보안 조직의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높이는 두 가지 운영 방식을 소개했다.


먼저 에이전틱 모드(Agentic Mode)는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환경에서 11개의 전문 AI 에이전트가 각각 악성코드, 취약점, 위협 행위자, 다크웹, 오픈소스 정보(OSINT), 공격 인프라 등 서로 다른 영역을 동시에 분석한다. 이후 분석 결과를 하나로 통합해 구조화된 위협 분석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함으로써, 기존에 보안 전문가가 오랜 시간 수행하던 조사 업무를 훨씬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보조 모드(Assistive Mode)는 관리형 확장 탐지 및 대응(Managed XDR) 환경에서 AI가 보안 경보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연계해 사고 분석과 대응 권고안을 생성하며, 보안 분석가의 업무를 지원한다. 다만 실제 대응 조치는 반드시 보안 담당자의 승인을 거쳐 수행되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방식을 적용해 AI의 분석과 사람의 최종 판단을 함께 활용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탐지를 넘어 AI 기반 인텔리전스로 보안 패러다임 전환"


레이몬 반 더 벨데 그룹아이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는 이제 공격자뿐 아니라 방어자에게도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의 보안은 단순히 공격을 탐지하는 수준을 넘어 AI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공격을 더 빠르게 이해하고, 분석하며, 대응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아이비는 AI와 축적된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보안 분석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AI 시대에 기업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ISEC 2026 전시 부스 운영… 국내 고객 대상 기술 상담 및 컨설팅 진행


그룹아이비는 행사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Prevyn AI를 비롯해 위협 인텔리전스, Managed XDR, 디지털 리스크 보호(Digital Risk Protection), 사기 방지(Fraud Prevention) 등 주요 솔루션을 소개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주요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보다 심층적인 기술 상담과 교육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코엑스 행사장 2층 ‘컨퍼런스룸 210호’에 별도의 미팅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공간에서는 제품 시연과 기술 설명, 보안 전략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국내 고객들과 보다 긴밀한 기술 교류와 맞춤형 상담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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