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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 (수)
2026.07.15 (수)
삼성전자,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 선보인다
2026-07-15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플렉스 티타늄’ 공개...티타늄 이중 구조 적용로 더 얇고 견고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구현


삼성전자가 7월 15일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 기기에 적용되는 ‘플렉스 티타늄(Flex Titanium)’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개했다.


플렉스 티타늄은 삼성전자가 7세대에 걸쳐 축적한 폴더블 혁신 기술을 집약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화면 주름을 개선해 보다 매끄럽고 완성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혁신 신소재, 정밀한 기구 공학을 결합해 디스플레이 구조를 재설계했다. 이를 통해 시각적 몰입감을 높이는 동시에 디스플레이의 두께와 유연성, 내구성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플라스틱 필름 대신 ‘티타늄 합금 필름’을 적용하고 업그레이드된 ‘티타늄 플레이트’를 결합한 독자적인 티타늄 이중 구조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반복적인 개폐와 외부 충격을 견디는 내구성과 회복력은 물론, 정교한 설계에 적합한 얇고 견고한 소재를 연구한 끝에 고탄성·고강성 특성을 갖춘 티타늄을 적용했다. 티타늄은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사용되는 고강도 소재지만 높은 탄성으로 인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적용에는 기술적 난제가 있었으며,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기술로 이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OLED 패널 하단에 적용되는 티타늄 합금 필름은 기존 폴리머 필름보다 약 20배 높은 강성을 확보해 내구성과 화면 주름 개선에 기여한다. 초정밀 압연 공정을 통해 일반적인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약 3분의 1 수준까지 얇게 구현해 디스플레이 슬림화에도 기여했다.


디스플레이를 지지하는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고도의 홀(Hole) 가공 기술을 적용해 접힘 부위의 미세 홀 크기를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기기를 펼쳤을 때는 화면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접을 때는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름 개선 효과도 강화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고해상도 설계와 차세대 신규 유기재료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화질을 높이면서도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을 절감해 전력 효율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플렉스 티타늄은 강력한 내구성과 유연성, 구조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더욱 얇은 디자인과 개선된 화면 주름을 구현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2007년 세계 최초 AMOLED 디스플레이 양산 이후 플렉시블 폼팩터를 비롯한 모바일 디스플레이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플렉스 티타늄 역시 7세대에 걸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디스플레이 설계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문성훈 삼성전자 MX사업부 하드웨어 담당 부사장은 “삼성의 경쟁력은 소비자 니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의 결합에 있다”며, “수년간 축적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은 전례 없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진 삼성디스플레이 제품개발팀장(부사장)은 “티타늄 플레이트에 적용한 미세 홀 가공 기술로 유연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고해상도 설계와 신규 유기재료 적용으로 전력 효율까지 높여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렉스 티타늄 기술은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 제품에 최초 적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오는 7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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