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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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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2025년 매출 8억3600만달러 달성하며 B2B 사업 성장 지속
2026-06-12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비엔드포인트 보안 29% 증가… Kaspersky Next 매출 158% 성장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Kaspersky)가 2025년 연간 매출 8억3,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2025년 매출은 고정환율 기준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실제 환율 기준 매출은 9억4,4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성장은 기업용(B2B) 사업이 견인했다. B2B 포트폴리오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21%, 중소기업(SMB) 부문은 7% 성장했다.



특히 전통적인 엔드포인트 보안을 넘어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산업 인프라까지 보호하는 비엔드포인트 솔루션 매출이 29%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 매출 증가율은 1%였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B2B 플랫폼인 ‘Kaspersky Next’는 전년 대비 158% 성장했다. Kaspersky Next는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과 XDR(확장형 탐지 및 대응)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지난해 중소기업용 신규 제품군이 추가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주요 전략 제품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AI 기반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은 30%,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는 18%, 산업 인프라 보호 솔루션(KICS)은 25% 성장했다. 보안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관리형 탐지 및 대응(MDR)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KasperskyOS 기반 제품군 매출도 85% 늘었다. 반면 B2C 사업은 지정학적 영향으로 미국 시장을 제외한 기준에서 3% 감소했다. 다만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소비자 고객 수는 19%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진 카스퍼스키 CEO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와 기술,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스퍼스키는 2025년 베트남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하고 동남아시아 지역 조직을 확대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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