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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7 (화)
2026.03.17 (화)
델, 엔비디아 기반 ‘AI 팩토리’ 업데이트 공개
2026-03-17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데이터 플랫폼 전면 강화...최대 2.6배 ROI 기반 운영 환경 확장 지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 with NVIDIA)’ 출시 2주년을 맞아 AI 데이터 플랫폼과 인프라, 솔루션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파일럿 단계에 머물던 엔터프라이즈 AI를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장하고, 기업의 AI 투자수익률(ROI)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델 AI 팩토리’를 활용하고 있으며, 초기 도입 기업들은 첫해 최대 2.6배 수준의 ROI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I 코드 어시스턴트와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확산으로 기업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직접 AI 역량을 구축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ROI 불확실성은 여전히 대규모 AI 도입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꼽힌다.


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를 AI 활용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이터 플랫폼 △파일럿에서 운영까지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단순화하는 솔루션 및 서비스를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AI 워크로드 전반을 지원하는 인프라 제품군이 포함됐다. 업체 측에 따르면, 델 파워엣지 XE9812 서버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규모 학습과 추론을 지원하며, XE9880L·XE9882L·XE9885L 서버는 HGX 루빈 NVL8을 탑재해 기존 전력 및 공간 제약 내에서 성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범용 데이터센터 환경을 위한 파워엣지 R770, R7715, R7725 서버는 RTX PRO 4500 GPU를 통해 AI 가속 기능을 제공하며, R9822와 M9822는 엔비디아 베라 CPU를 적용해 워크로드 선택 폭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네트워크 측면에서는 1.6Tbps급 이더넷 스위치와 액체 냉각 인피니밴드 스위치를 포함한 고성능 인프라가 추가됐으며, 랙 단위 전력·냉각 관리를 통합한 시스템도 함께 제공된다.


델은 또한 NVQLink와 CUDA-Q를 통합한 AI 인프라를 통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솔루션 측면에서는 모듈형 아키텍처와 자동화 플랫폼,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구축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제 운영 환경까지 보다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은 “이제 기업들은 AI 도입을 넘어 데이터 활용, 대규모 운영, ROI 확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AI는 모든 산업과 국가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과 확장 가능한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델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이 AI를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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