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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 (수)
2026.02.25 (수)
SK스퀘어, 2025년 순이익 8.8조원으로 최대 실적 달성
2026-02-25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AI·반도체 집중 전략 성과…코스피 시총 5위·자사주 2천억원 매입 완료


SK스퀘어는 202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 4,115억원, 영업이익 8조 7,974억원, 순이익 8조 8,18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고 3월 24일 밝혔다. 전년(매출 1조 6,499억원, 영업이익 3조 9,206억원, 순이익 3조 6,505억원)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SK스퀘어는 AI·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 전략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그 결과 2월 24일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5위(삼성전자우 제외)에 올랐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81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1월 초(10조 6,000억원) 대비 약 8배 확대됐다.



AI·반도체 포트폴리오 강화도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확대와 함께 드림어스컴퍼니, 인크로스 등 기존 포트폴리오 지분을 유동화하며 재무 구조를 효율화했다. 또한 미국·일본 AI·반도체 성장기업 7곳에 3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최대 7배 수준의 투자 성과를 거두는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 회사는 AI 진화 과정의 병목(Bottleneck) 해소 영역과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서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ICT 포트폴리오의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티맵모빌리티, SK플래닛, 11번가, 원스토어, FSK L&S, 인크로스 등 주요 ICT 자회사들의 연간 합산 영업손익은 -4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75억원(62%) 개선됐다.


특히 티맵모빌리티는 EBITDA 44억원, 당기순이익 23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99억원, 1,007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 역시 약 70% 축소된 -141억원을 기록했다. AI 기반 모빌리티 데이터 및 솔루션 사업(TMAP 오토, 안전운전보험, 광고 등) 매출이 전년 대비 35.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스퀘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11월 발표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목표를 1년여 만에 모두 달성했다. 회사는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을 중심으로 최적의 자본배분 전략을 실행해 2028년까지 순자산가치 할인율을 30% 이하로 축소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가고 있다. SK스퀘어는 2025년 연간 총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2023년 이후 매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지속해 왔다. 또한 오는 3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자본준비금 5조 8,9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올해도 AI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AI 진화 병목 해소와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에서의 신규 투자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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