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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8 (화)
2026.04.28 (화)
삼성전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32형 선보여
2026-04-28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라인업 확대·설치 편의성 강화…AI 기반 콘텐츠·원격 관리 기능도 탑재


삼성전자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모델명 SMHX)’ 32형 신제품을 공개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3D Plate)’를 적용해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화면 내부에 또 하나의 공간이 형성된 듯한 입체감을 구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85형 제품에 이어 32형 모델을 추가하며 제품군을 확장했다. 85형이 대형 공간에서 몰입형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32형은 신발, 주얼리 등 소형 제품의 전시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적합한 제품으로 설계됐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32형 신제품은 FHD(1,080×1,920) 해상도와 9:16 화면비를 적용해 제품의 정면, 측면, 후면을 아우르는 360도 회전 영상을 입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두께 49.4mm의 초슬림 디자인과 8.5kg의 경량 설계로 협소한 공간이나 매장 선반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VESA 표준 설치 규격을 지원해 벽걸이 또는 스탠드 방식으로 일반 사이니지처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CES 2026 엔터프라이즈 기술 부문 혁신상과 에디슨 어워드 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 솔루션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의 기능도 강화했다. VXT는 원격 기기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콘텐츠 제작 및 배포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새롭게 추가된 ‘AI 스튜디오’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사진 한 장만으로도 사이니지용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스페이셜 사이니지에 최적화된 입체 콘텐츠 생성과 4K 업스케일링도 지원한다.


또한 밝기, 음량, 전원 등을 시간대별로 자동 제어하는 스케줄링 기능과 동일 네트워크 내 디스플레이 간 콘텐츠를 공유하는 ‘스마트 다운로드’ 기능이 추가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날씨나 환경에 따라 콘텐츠를 자동 송출하는 이벤트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형재 부사장은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대형 제품 설치가 어려운 공간에서도 몰입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사이니지 생태계를 통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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