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 스타트업] 한국데이터체인 유성찬 대표 “디지털 전환 추진하세요? 토털컨설팅과 시스템구축을 한 번에 하세요”
  • 2022-09-06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물류 및 인쇄공정 분야 중점, 자원순환관리시스템 영역으로 사업 확대

(주)한국데이터체인은 빅데이터/AI 전문기업이다. 산업현장의 다양한 빅데이터에 대한 수집, 가공, 분석을 통한 데이터체인 생성 및 상품화를 위한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빅데이터/AI 기술을 기반으로 원스톱 토털컨설팅 및 시스템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에게 어떤 서비스를 더 지원할 수 있는지 유성찬 대표에게 자세히 들어본다.

한국데이터체인 유성찬 대표

"저희는 물류 및 인쇄공정 분야를 사업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유통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AI기반의 수배송최적화, 거점최적화 사업을 수행하였으며, 올해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쇄공정지능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Q.  회사를 설립하게 된 배경과 사업 아이템을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제조·유통·물류 등 산업계 전반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빅데이터/AI 기술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나 수요기업에게 적합한 기술이 적기에 공급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디지털 전환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주)한국데이터 체인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기업은 공급사슬(Supply Chain)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장 필요하며, 도입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물류 및 인쇄공정 분야를 사업아이템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유통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AI기반의 수배송최적화, 거점최적화 사업을 수행하였으며, 올해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쇄공정지능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회사의 핵심 제품을 소개한다면.

우리의 핵심기술은 인쇄공정지능화 솔루션으로서 인쇄물 견적서 및 작업지시서가 자동으로 생성될 수 있도록, 인쇄공정자동화 알고리즘과 인쇄현장 빅데이터가 결합된 BOM(Bill Of Material : 자재명세서) 자동화기술입니다. 특히 BOM 자동화시스템을 기반으로 인쇄공정지능화 운영플랫폼을 구축하여 제조공정 원스톱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Q.  인쇄산업의 공정지능화 시장은 앞으로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요.

국내 제조업은 산업용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페러다임이 변하고 있으며, 최첨단 IC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쇄산업의 공정 지능화는 혁신 성장의 수단으로서 주목받고 있지만 인쇄업에 전문화된 빅데이터/AI 기술 부족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인쇄업은 주문, 출력, 인쇄, 제본, 후가공, 운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가 분업화되어 있기 때문에 최종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복잡한 인쇄공정 특성을 표준화하여 공정 자동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생산체제를 갖춘 최첨단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특히 그 시장에서 귀사 제품이 내세우는 경쟁력과 차별성은 무엇인지.

현재 인쇄업계는 BOM을 생성할 때 무한한 경우의 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 주문별로 직관적으로 BOM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쇄물 BOM을 생성하는데 평균 4시간 이상 소요되며, 수작업으로 인해 업무실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인쇄공정지능화 솔루션은 BOM자동화를 통해 주문처리시간을 대폭 단축하고(약 250분→약 2분), 업무실 수를 사전에 방지하며, 인쇄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자 차별화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향후에는 중소기업에 전문화된 공급사슬 탄소배출관리, 에너지관리 등 빅데이터/AI 기반의 자원순환관리시스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 당사는 올해 자원순환관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여 2023년부터 업계에 보급할 예정이며, 2028년 중소기업 보급률 1위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Q.  제품 외에 인력이나 인프라면에서 회사의 경쟁력이 있다면.

우리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인력입니다. 회사 사업부는 사업기획부문과 시스템개발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전문인력이 각 사업부를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또한 적시에 협업할 수 있는 산학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또 다른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사는 이와 같은 탄탄한 인력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사업범위를 확장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Q.  차별화된 기술과 전문 인력이 지금까지의 성과와 그 성장 배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당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상호신뢰와 책임감이라 생각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서로가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해왔습니다. 또한 전문 노하우를 기반으로 맡은 업무를 완수해 온 것이 회사 성장의 핵심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끝으로 회사의 로드맵과 비전을 설명한다면.

(주)한국데이터체인은 빅데이터/AI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및 인쇄업계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향후에는 중소기업에 전문화된 공급사슬 탄소배출관리, 에너지관리 등 빅데이터/AI 기반의 자원순환관리시스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당사는 올해 자원순환관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여 2023년부터 업계에 보급할 예정이며, 2028년 중소기업 보급률 1위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아울러 인력, 인프라 등 필요한 요소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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