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 오차 범위 1미터 이하 제공하는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 지원해

2024-09-09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획기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로 블루투스 장치의 거리 측정 정확도 및 보안 강화

실리콘랩스(지사장 백운달)는 xG24 플랫폼에서 두 개의 블루투스 LE 기기 간에 안전하고 정밀한 거리 측정을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 스택,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Bluetooth® Channel Sounding) 기술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실리콘랩스의 산업 및 상업 사업부를 총괄하는 로스 사볼치크(Ross Sabolcik) 수석 부사장은 “위치 인식이 중요한 오늘날과 같은 세상에서,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은 근접 및 위치 측정 기능을 혁신하여 블루투스 기술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다”며, “개발자가 블루투스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실리콘랩스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는 최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은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 기술을 탑재한 획기적인 블루투스 제품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두 기기 간의 거리를 추정하는 데 유용한 블루투스 수신 신호 강도 표시기(Bluetooth Received Signal Strength Indicator, RSSI)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문을 열었다. 휴대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기기들의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솔루션부터 지오펜싱(geofencing)과 같은 디지털 보안 강화 기능에 이르기까지 블루투스 기술은 일상적인 업무의 편의성과 단순성을 향상시켰다.

하지만 블루투스 RSSI는 추정 값에 의존하여 위치를 파악한다는 게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또한 RSSI는 정확도를 크게 떨어트릴 수 있는 다중 경로 및 장애물 등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은 오차 범위 1미터 이하로 정확도를 개선하고, 블루투스 장치 거리 측정 기능의 보안성을 강화하여 이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한다.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은 위상 기반 거리 측정(Phased-Based Ranging, PBR)을 사용하여 두 디바이스 간의 정밀한 거리 측정과 왕복 시간(Round Trip Time, RTT)이라는 보조적인 거리 측정 방법을 제공한다. RTT의 독립적인 거리 측정값을 사용하여 PBR 측정값을 검증하고 교차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교차 검증 프로세스는 이상 징후를 감지하여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성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이는 근접성에 따라 액세스를 허용하거나 거부해야 하는 병원 및 산업 건물의 액세스 제어 솔루션을 개발할 때 매우 중요하다.

PBR 및 RTT를 통해,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은 스마트 잠금 장치, 소비가전 기기의 위치 추적, 반려동물 추적기와 같은 일상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지오펜싱, 차량 키리스 엔트리, 액세스 제어와 같은 산업 및 상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수 있으며, 이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정확하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블루투스 거리 측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첨단 거리 추정 기법을 이용해,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은 무선 액세스 포인트 또는 조명 기구와 같은 상업용 인프라 위치의 삼각 측량에 사용되어 규제 요건을 충족하거나 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은 이미 블루투스 LE를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보다 편리하고 유연한 거리 측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경우, 추가적인 하드웨어와 설계 공간 없이도 솔루션 구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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