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만, 디스펙터, 테솔로 등 글로벌 진출 등 확장가능성 높은 딥테크 스타트업 3곳 발굴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TIPS) 운영사인 더인벤션랩(대표이사 김진영)이 최근 자체 개발 액튜에이터 기반의 특수목적형 로봇을 제조하는 칼만에 4.5억 규모의 신주인수 방식의 시드(Seed) 투자를 집행했다.
더인벤션랩은 딥테크 영역 중 특히, 로보틱스 분야의 스타트업 3곳(칼만, 디스펙터, 테솔로)에 거의 동시점에 투자집행을 완료하고, 딥테크 팁스제도를 활용하여 3년간 R&D 지원금 15억 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테솔로(일반 팁스선정), 디스펙터(딥테크 팁스 선정)의 경우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칼만은 산업용 로봇 개발 및 제조에 특화된 기업으로, 로봇을 활용한 원격 작업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를 비롯한 특수 시설에서 사람이 작업을 할 수 없는 곳에 투입되어, 유지보수 및 검사에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해수 관로 점검 로봇과 수중검사 및 유지보수를 위한 고성능 수중작업 로봇, 그리고 방사능 모니터링 로봇 등을 개발 및 양산화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고성능 로봇 컴포넌트 요소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기에, 칼만에서 생산되는 로봇이라면 어떤 로봇이든 구축할 수 있는 모듈화된 라이브러리와, 고성능의 로봇 제어기 설계 기술까지 보유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현재 칼만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파트너십을 맺고, 20번 이상의 PoC를 진행하고 계약을 수주를 맺어 해수배관 점검 및 내부 방사능 계측과 관련된 특수 목적형 로봇에 대한 기술력 입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더인벤션랩은 지난 해, 4족 보행 로봇에 탑재가능한 센서 및 AI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로보틱스 기업인 디스펙터에 약 4.8억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집행한 바 있으며, 23년 5월 딥테크 팁스 트랙 선정을 이끌었다. 디스펙터는 4족 보행 로봇을 이용한 맞춤형 AI 경비 경비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인정받아 딥테크 팁스에 선정되었다.
디스펙터가 개발 중인 4족 보행 로봇에 탑재되는 AI알고리즘은 로봇이 환경 및 미션 기반을 추론, 최적의 경로 이용, 비전 센서, 인간상호 작용(언어와 제서츠 인식, 학습), 사고파악 및 충돌 회피 등과 같은 임무들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디스펙터는 22년 9월 용산 시민공원 자율주행 경비 개념 검증사업(POC) 수행과 미국의 4족 보행 로봇 개발사인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하는 로봇에 탑재함으로써, 알고리즘에 대한 기술 검증을 하고 있다. 또한, 디스펙터는 KAIST에서 인공지능 로봇축구를 창시한 김종환 석좌교수가 그의 후학(박사인력) 및 업계 전문가들과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AI로봇 소프트웨어 전문 기술 스타트업이다.
또한, 더인벤션랩은 작년, 로봇 그리퍼 및 고객 맞춤형 모터 컨트롤러/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테솔로에 약 3억 규모의 pre-A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테솔로의 대표 제품인 델토 그리퍼는 3지 12자 유도의 다관절 로봇 그리퍼로 비정형 물체 파지 및 조작에 특화된 그리퍼다.
기존의 그리퍼가 정형화된 물체를 파지하는데 특화되어 있었다면 델토 그리퍼는 재질, 형상이 다양한 물체들을 안정적으로 파지하는데 특화돼 있다. 또한, 힘 제어 기반의 파지 제어 알고리즘은 그리퍼에 임베디드화 되어 비전문가도 별도의 제어기 개발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더인벤션랩은 해당 분야 이외에도, AI기반 2D/3D 로봇비전 시스템(2차전지 자동검수솔루션) 개발업체인 플로이드, AI기반 자폭무인기 개발 업체인 다츠와 인공위성의 충돌방지 알고리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여 상용서비스 준비를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우주항공 스타트업인 스페이스맵에도 투자함으로써, 우주항공/방산분야, 로보틱스분야의 딥테크 초기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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