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CES 2023에서 기업 협업 사례 공개해
메타버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등 모빌리티 혁신 주도할 핵심 기술은 무엇이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에 진행된 CES 2023에 참여해 파트너 디바이스, 실리콘, 자동차, 운송 산업에서의 다양한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행사에 맞춰 조직이 주목해야 할 모빌리티의 5가지 미래 사례를 공유했다.
1. 협업 공급망 구축
회복탄력성은 조직의 장기적인 성공의 핵심 요소지만, 오늘날의 환경에서는 그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다. 거의 모든 산업이 공급망 중단의 연쇄적인 영향을 실감하고 있으며, 이 중단을 완화하는 일은 중요해졌다.
트럭 운송 업계에서는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북미 최대 트럭 제조사 DTNA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공급망 전체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공급망 플랫폼(Microsoft Supply Chain Platform)을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가시성을 개선, 다운타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다. 차량 생산에 있어서도 공급망에 대한 가시성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2. AI 및 커넥티드 데이터 사용
위태로운 비즈니스 관행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고, 구식 프로세스를 능률화하는 데 인공지능(AI)과 데이터는 핵심 역할을 한다. 책임 있는 AI와 머신러닝의 활용은 일상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직원 및 고객 경험 개선, 지속가능성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
아메리칸 항공은 비즈니스를 효율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원활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기술을 활용, 팬데믹 이후 밀려드는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상에 플랫폼을 구축해 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등을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활주로 대기 시간과 연간 수천 갤런의 제트 연료를 줄이는 반면, 경유 승객에게는 다음 비행을 위한 여분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3. 개인화된 차내 경험 제공
차내 공간의 개인화된 경험은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커넥티드 및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은 이러한 경험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가능하게 한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 링크앤코(Lynk & Co)는 생산성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01 모델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에 고유한 내장형 미팅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팀즈 미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새로운 차원의 차내 경험을 제공한다.
4.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의 혁신
소프트웨어 기반 및 자율주행 차량의 혁신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혁신의 장기적인 성공에는 오픈소스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본적인 차량 내장 아키텍처와 하위 기능의 관리를 단순화하는 추상화 계층을 제공해 개발자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 기업 슈퍼널(Supernal)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슈퍼널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항공 산업을 위한 자율성, 디지털 운영 및 클라우드 통합 기술 발전을 도모한다.
5. 메타버스의 새로운 경험 설계
산업 메타버스는 전문가와 그들과 연결된 사람들이 지리적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개선된 훈련 시나리오에 대한 기회를 제공한다.
북미 토요타 자동차, 닛산 자동차와 같은 자동차 회사들은 홀로렌즈 2, 다이나믹스 365 가이드 등을 직원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직원들의 교육을 위해 전문가가 같은 장소에 있을 필요가 없고, 종이 설명서가 쌓일 일도 없다. 대신 직원들은 이 솔루션을 통해 직접 실습하면서 배울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새로운 프로세스와 기술을 배우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특별한 프로그래밍이나 IT 기술 없이도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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