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개척한 분야는 AI, 메타버스, 웰니스, 친환경

2022-12-06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 5년간 외부 스타트업 304개 육성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은 AI, 메타버스, 웰니스, 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 기업들이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서울R&D캠퍼 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의 육성 성과를 알리고 사업 협력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20개 스타트업의 대표와 임직원, 국회의원,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C랩 자문위원, C랩 관계자 및 삼성전자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시장 개척하는 아이템은

데모데이에 참가한 주요 스타트업은▲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 ▲데이터 클리닝 기반의 AI 개발 및 관리 솔루션 ‘렛서’ ▲ 개인 맞춤형 영양제 자동 배합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운동치료 솔루션 ‘에버엑스’ ▲디 지털 맞춤형 정신건강 케어 솔루션 기업 ‘포티파이’ ▲기업에게 필요한 법/규제/ 정책 모니터링 서비스 ‘코딧’ 등이다.

특히 이중에는 ▲올해 23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뉴빌리티’ ▲창업 1년 만에 5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렛서'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알고케 어’ ▲월 매출 5배 성장 등 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산시킨 ‘포티파이’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포티파이’ 문우리 대표는 “C랩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회사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B2B 진출 등 사업 성장에 있어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 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받은 만큼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버 엑스’ 윤찬 대표는 “C랩 기간 동안 R&D/ 홍보/HR 등 다양한 경험과 ‘C랩 동기들’ 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에 자신감을 얻었고 훌륭한 멤버들이 합류하여 조직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 굴-구현-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만들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 고자 C랩을 운영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경북 창조경제 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 게는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지급 ▲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공간 및 식사/교통 제공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1년간 지원한다.
 

내년 육성 신규 스타트업은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스타트업 20개를 새로 선발했 다.

이들은 향후 1년간 C랩 아웃사이드의 육성과 지원을 받게 된다. 3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개의 스타트업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고품질 3D 모델을 생성해주는 ‘리 빌더에이아이’ ▲이종 블록체인간 연결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솔루션 기업 ‘턴 파이크’ ▲수면 습관과 수면 환경을 개선해주는 ‘에이슬립’ ▲크리에이터를 위한 SNS 분석 및 광고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웨이크코퍼레이션’ 등이다.

특히 ESG 강화 차원에서 ▲미세플라 스틱이 배출되지 않는 생분해성 친환경 흡수체를 개발하는 ‘이너시아’ ▲굴 껍데기를 이용한 친환경 수질 정화제 개발 ‘블루랩스’ 등 환경 분야의 스타트업도 다수 발굴했다. <신윤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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