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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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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엔비디아와 데스크사이드부터 데이터센터까지 AI 인프라 확대
2026-10-22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ELEC4를 선호 매체로 추가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업용 에이전틱 AI의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확대한다. AI 모델과 소프트웨어 생태계부터 데스크사이드 시스템, 데이터센터용 컴퓨팅 플랫폼까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인프라에서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은 22일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 with NVIDIA)’의 솔루션과 생태계를 확대하고, 데스크사이드 에이전틱 AI 솔루션과 AI 전용 인프라 신제품을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를 도입한 기업은 6,500곳 이상으로, 지난 분기 5,000곳에서 증가했다.


AI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보안 강화


델은 기업이 다양한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인프라에서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검증된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추가했다. 리플렉션(Reflection)의 빔(Beam) 오픈 웨이트 모델은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에서 검증을 마쳤다. 이 모델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장시간 실행되는 에이전틱 AI 작업을 지원하며, 아파치 2.0 라이선스를 적용한다.

델 AI 에코시스템 프로그램에는 다이나트레이스의 AI 옵저버빌리티, 미스트랄의 지식 어시스턴트 및 에이전틱 AI 플랫폼, 포그스피어의 컴퓨터 비전 솔루션이 추가됐다. 수세 리눅스도 생태계에 포함돼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운영체제에 걸쳐 선택지를 넓힌다.

보안 측면에서는 레드햇 AI 팩토리와 엔비디아 오픈셸(NVIDIA OpenShell)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결합한 다계층 보안 구성을 제공한다. 하드웨어 기반 인프라와 플랫폼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트 런타임 거버넌스를 연계해 런타임·네트워크·데이터·인프라 계층 전반에서 AI 에이전트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스크사이드 에이전틱 AI 확장


델은 개발자 환경에서 전사 시스템까지 에이전틱 AI를 확장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 기반 델 데스크사이드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레퍼런스 템플릿은 에이전틱 코딩, 비디오 검색 및 요약(VSS), 엔비디아 네모클로(NemoClaw) 관련 활용 사례, 고등교육용 AI 랩 플랫폼 등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와 모델, 소프트웨어 구성을 제시한다. 개별 개발자부터 1,000개 이상의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 환경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드웨어 제품군도 확대된다. ‘델 프로 프리시전 위드 GB10(Dell Pro Precision with GB10)’은 64GB 통합 메모리를 탑재해 주요 오픈 웨이트 모델을 로컬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템 2대 또는 4대를 클러스터로 구성하면 더 큰 모델과 다수의 AI 에이전트, 복잡한 워크플로를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10월 23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델 프로 프리시전 위드 GB300(Dell Pro Precision with GB300)’은 윈도 버전으로 출시된다. 최대 748GB의 코히어런트 메모리와 FP4 기준 20페타플롭스(PFLOPS)의 연산 성능을 제공해 기업이 기존에 관리하는 윈도 환경에서 데스크사이드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센터용 컴퓨팅 플랫폼 확대


델은 에이전틱 AI의 연산 및 추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모듈형 데이터센터와 CPU·GPU 기반 서버, 고처리량 추론 플랫폼을 추가한다.

엔비디아 DSX POD 레퍼런스 디자인을 적용한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랙 단위 전력 공급 및 액체 냉각 시스템을 통합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공장에서 사전 통합하고 테스트해 현장 설치와 구성에 필요한 작업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출시는 2027년 초로 예정돼 있다.

‘델 파워엣지 M9882(Dell PowerEdge M9882)’는 48U 랙 하나에 엔비디아 베라(Vera) CPU 256개를 탑재하는 서버다. GPU 서버와 연동해 에이전틱 AI의 오케스트레이션, 도구 사용, 코드 실행 및 평가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CPU와 GPU의 역할을 분리해 불필요한 서버 구축을 줄이고 전력·냉각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2027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델 파워엣지 R8822(Dell PowerEdge R8822)’는 표준 19인치 랙에 장착하는 공랭식 2소켓 엔비디아 베라 CPU 서버다.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과 샌드박싱, 강화학습, 데이터 처리 및 분석 작업을 지원하며, 최대 4개의 더블 와이드 GPU를 탑재할 수 있다. 출시는 10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대규모 추론을 위한 ‘델 파워엣지 XE9810(Dell PowerEdge XE9810)’은 그록 3(Groq 3) 언어처리장치(LPU)를 기반으로 하는 16개의 직접 액체 냉각 컴퓨팅 트레이를 탑재한다. 델은 이를 통해 기존 GPU 클러스터를 보완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요구되는 높은 추론 처리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2027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델 파워엣지 XE9810


통신 네트워크의 AI 활용을 위한 솔루션도 마련한다. 델 파워엣지 서버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에어리얼 RAN 컴퓨터(NVIDIA Aerial RAN Computer) 플랫폼은 무선접속망(RAN)과 AI 워크로드가 동일한 컴퓨팅 환경을 공유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의 네트워크 엣지에서 AI를 구현하고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관련 프레임워크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 겸 CEO는 기업이 AI를 실험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자체 소유·관리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도 AI 에이전트가 추론과 도구 활용, 학습을 수행하려면 새로운 컴퓨팅 환경이 필요하다며, 양사가 데스크톱부터 데이터센터까지 AI 개발과 운영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은 빔 모델과 미스트랄 솔루션 등을 현재 제공하고 있으며, 다이나트레이스와 포그스피어 솔루션은 2026년 4분기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세 리눅스는 2027년 1분기 초에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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