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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4 (월)
2026.09.14 (월)
KT, 글로벌 공급망 잡고 협력사 수출 키운다
2026-09-14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글로벌 칩셋사와 업무협약 체결 및 상생협력재단·KOTRA와 중기 수출 지원 나서


KT(대표이사 박윤영)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 전문 전시회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2026’에서 ‘앰로직(AMlogic)’과 미디어 단말용 핵심 칩셋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월 13일 밝혔다.


앰로직은 글로벌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있다. KT는 앰로직과 세계 최초 8K 안드로이드 TV 셋톱박스를 개발하는 등 미디어 분야에서 오랜 기간 협력해 왔다.



업체 측에 따르면, KT와 앰로직은 KT그룹 미디어 단말에 사용되는 핵심 칩셋의 원활한 공급을 약속하고 공급망 운영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 발굴한다.


KT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고 미디어 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높이는 동시에 협력사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협약을 준비했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안정적인 시스템 온 칩(SoC) 솔루션 공급 외에도 KT 미디어 단말의 AI 기능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도 지속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KT는 IBC 2026에서 미디어 분야 협력사와 함께 ‘KT글로벌상생성장관’을 운영한다. KT글로벌상생성장관은 KT가 협력사의 국내 시장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적인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글로벌상생성장관을 공동 구축했다. 전시 기간에는 코트라(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도 수출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을 투입해 잠재 바이어 발굴과 비즈니스 매칭 등을 지원한다.


IBC 2026 KT글로벌상생성장관에는 △마르시스(사회적 맞춤형 결합 8K Android TV STB) △오성전자(음성인식 리모컨) △에너자이(온디바이스 초소형 AI 에이전트 모델) △캐스트이즈(OTT/FAST 플랫폼 솔루션) △루나르트(AI 기반 영상 자동 편집·쇼츠 제작 솔루션) △파일러(AI 기반 미디어 콘텐츠 분석·제어 솔루션) △스틸컷(딥페이크 AI 생성 콘텐츠 탐지 솔루션) △엑스엘에이트AI(미디어 특화 자막 생성·편집 등 종합 플랫폼) 등 8개사가 참가했다.


KT는 IBC에 이어 스페인에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광통신 분야 대표 전시회 ‘ECOC(European Conference on Optical Communication) 2026’에도 협력사 5개사와 함께 KT글로벌상생성장관을 운영한다.


ECOC 2026에는 △엔더블유씨(DTS 광케이블을 활용한 화재감시 시스템) △제씨콤(AI·데이터센터·FTTH·PON용 광통신 부품) △우리로(AI·데이터센터용 광통신 부품 및 양자암호통신용 SPAD) △휘라포토닉스(Optical Passive Component) △솔텍인포넷(산업용 광통신 네트워크 솔루션) 등 5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KT는 이번 IBC와 ECOC 공동 참가를 통해 협력사들이 글로벌 전시회에서 기술과 제품을 직접 선보이고 해외 바이어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T SCM실장 권혜진 전무는 “이번 글로벌 칩셋사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미디어 단말 칩셋의 공급망 경쟁력을 확보하고 협력사의 안정적인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협력사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실제 바이어 발굴과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는 민관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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