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전년比 331%↑…영업이익 22억원·영업이익률 18.7%
생성형 AI 솔루션 전문기업 제논(대표 고석태)이 올해 상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도 함께 상승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제논의 2026년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117억6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27억3천만 원 대비 4.3배(331%) 증가했다. 6개월 만에 2025년 연간 매출을 넘어선 규모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2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억 원의 3.1배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18.7%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6%)을 12.7%p 상회하는 수준이다. 제논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이익 규모와 수익성 모두 크게 높아진 모습이다.

이러한 성과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X 시장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제논의 기술력과 다수의 상용화 경험을 고객사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AX 플랫폼 '제노스(GenOS)'를 내세운 제논이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으며 급증한 시장 수요를 성공적으로 수주로 연결했다는 분석이다.
실적 성장과 맞물려 사업 저변도 넓어지고 있다. 2017년 AI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출발한 제논은 자사의 핵심 제품인 ‘제노스’를 중심 으로 AI 전략 수립부터 개발·도입·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존 주력 분야인 금융권에서의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최근에는 제약 등 다양한 산업으로 고객군과 적용 영역을 폭넓게 넓혀가는 중이다.
새로운 성장 영역에 대한 사업화도 병행하고 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올해 3월 전담 랩을 개소하고 KB금융그룹과 시니어 요양 케어 피지컬 AI ‘젠피(GenP)’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B2C에서는 AI 에이전트 통합 포털 ‘제나(GenA)’를 선보이며 개인 사용자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한 ‘모두의 AI’ 사업에 제나를 기반으로 도전장을 내며 B2C AI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알리기도 했다.
사업 확대에 발맞춰 경영 전문성도 강화했다. 제논은 지난 6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주재걸 KAIST AI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주 교수는 AI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논의 중장기 기술 및 사업 전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제논은 기술 자체의 가능성에 머무르기보다 AI가 실제 고객의 업무에 활용되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엔터프라이즈 AX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의 사업화를 구체화하며 다음 성장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