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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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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 2년 연속 흑자로 엔터프라이즈 AX 경쟁력 입증
2026-07-24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7월 23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일반 상장으로 코스닥 입성 추진


제논(대표 고석태)이 자체 AI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일반 상장 트랙으로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제논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7월 2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7월 24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성장의 중심에는 제논이 자체 개발한 기업용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제노스(GenOS)’가 있다. 제논은 독자 개발한 표준화된 솔루션과 플랫폼 제품군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성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제노스는 대규모언어모델 운영(LLMOps), 검색증강생성(RAG), AI 서비스 구축 등 생성형 AI 도입부터 운영과 확장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한다.



특히 올해 6월 공개한 제노스 2.0에는 자연어 프롬프트 기반의 AI 앱 빌더 ‘젠빌더(GenBuilder)’, 사내 데이터 분석·에이전트 통합 등을 지원하는 ‘젠디(GenD)’ 등 새로운 기능을 더해, 기업의 핵심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실행형 AI 플랫폼으로서 기술 수준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업무를 스스로 완결하는 독립형 AI 에이전트 솔루션 ‘원에이전트(OneAgent)’가 더해지며, 플랫폼 라이선스 공급부터 에이전트 구축, 운영·유지보수까지 기업의 AX 전 과정을 아우르는 독자 제품·솔루션 사업 체계를 완성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제논의 제품 경쟁력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이다. 설립 이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난도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산업별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구조, 엄격한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 프레임워크를 완성했다.


특히 높은 신뢰성과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금융권에서 다수의 플랫폼 도입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이를 발판 삼아 발전·에너지, 제약·바이오 등으로 자체 제품 적용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는 지식재산권과 자체 플랫폼 사업으로도 이어졌다. 제논은 생성형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 관련 특허 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라이선스 매출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제논은 2025년 매출액 117.4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매출액 86.3억 원 대비 약 36% 성장했다. 특히 2026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00%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은 AI 산업에서는 드물게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2024년 영업이익 10.2억 원)를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제논은 이러한 실적을 기반으로 기술특례가 아닌 '일반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 상황도 우호적이다.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제논이 주력하는 기업용 AI와 AI 에이전트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용 AI 시장은 2026년 약 1,148.7억 달러에서 2031년 약 2,730.8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MarketsandMarkets 역시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장이 2025년 약 78.4억 달러에서 2030년 약 526.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변화에 발맞춰 제논은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업용 AI 에이전트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피지컬 AI를 새로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제논은 이미 지난 3월 피지컬 AI 랩을 개소하고 실제 물리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AI 모델을 학습·검증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향후 시니어케어와 시설관리, 물류, 제조 등 물리적 업무의 자동화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라고 전했다.


제논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제노스’, ‘원에이전트’ 등 자체 핵심 플랫폼·솔루션의 기술 고도화와 피지컬 AI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적극 투자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제논 고석태 대표는 “제논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문제 해결 경험을 자체 플랫폼과 생성형 AI, AI 에이전트 기술로 발전시켜왔다”며, “이와 같은 내실을 갖춘 사업을 바탕으로 국내 생성형 AI 기업 중 보기 드문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올 상반기 또한 전년 동기보다 4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려올 수 있었기에 기술 특례가 아닌 일반 상장 트랙으로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장예비심사청구를 계기로 상장 절차를 충실히 준비하는 한편,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해 기업의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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