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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수)
2026.06.24 (수)
"코딩 못해도 만든다", AI 코딩 도구 '커서'
2026-06-24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팀휴먼', 서울 AI 허브서 세 번째 공식 해커톤 개최...비개발자도 단시간에 아이디어 작동하는 '바이브 코딩' 방식 표방


'팀휴먼'이 6월 27일(토) 서울 AI 허브에서 '커서 해커톤 서울 3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커서와 서울 AI 허브가 처음으로 손잡는 자리로, 개발자와 비개발자가 함께 단 하루 만에 실제 작동하는 AI 프로덕트를 만드는 공개 빌딩 행사라는 설명이다. 팀휴먼이 주최하고 커서가 공식 후원하며, 서울 AI 허브가 공동 협력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발제로 100~150명을 모집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해커톤의 핵심 메시지는 '코딩하지 못해도 만들 수 있다'이다. 자연어 명령만으로 AI가 코드를 작성해주는 커서를 활용해, 기획자·디자이너·프로덕트 매니저 등 비개발자도 단시간에 아이디어를 작동하는 서비스로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 방식을 표방한다. 참가자는 자유 주제로 팀을 이뤄 오전부터 저녁까지 기획·개발·시연을 진행하며, 현장 투표와 심사위원 투표를 합산해 최종 5팀을 선정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커서 크레딧 100달러 상당과 공식 기념품이 제공되며, 수상 5팀에는 팀별 2,000달러 상당의 크레딧이 추가 지급된다.



이번 3회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대표 스타트업 투자 기관인 한국투자 액셀러레이터, 사우나 시설인 강변스파랜드에 이어 공공 AI 거점인 서울 AI 허브로 무대를 옮긴 점이다. 서울 AI 허브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의 핵심 거점이다. 이번 회차에는 '서울 AI 허브 특별상'도 새로 신설된다. 수상 5팀 중 1팀을 별도 선정하는 상으로, 서울시 공공데이터 플랫폼 '서울 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의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과 공공이익 증진에 기여하는 서비스가 평가 대상이다. 수상팀에는 2,000달러 크레딧과 서울 AI 허브 멤버십 선정 시 가산점 5점이 주어진다.


후원사 커서는 생성형 AI를 코딩에 최적화한 차세대 개발 도구다. 자연어 명령만으로 AI가 소스 코드를 작성해주는 방식으로,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비개발자도 단시간에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어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10월 CNBC 인터뷰에서 커서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업용 AI 서비스"로 꼽으며, 엔비디아 엔지니어 전원이 AI 코딩 도구의 보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최사 팀휴먼은 2025년 6월 국내 첫 커서 공식 밋업을 연 이래 12개월간 6회의 행사를 운영해온 국내 유일의 커서 공식 후원·인증 빌더 커뮤니티다. 지난 2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에서 열린 1회 행사에는 사전 신청에 250여 명이 몰려 26개 팀이 선발됐고, 4월 강변스파랜드에서 열린 2회 행사는 참가자가 찜질복을 입고 진행한 '세계 최초 사우나 해커톤'으로 국내외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활성 회원 1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팀휴먼은 "이번 3회는 글로벌 AI 도구가 공공 거점과 만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시 공공데이터로 도시문제를 푸는 특별상을 통해 AI 개발이 개인의 생산성을 넘어 공공의 가치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변우석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팀휴먼과 커서와 함께하는 이번 해커톤은 시민들이 서울시 공공데이터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열린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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