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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수)
2026.06.24 (수)
“AI 역량·데이터 주권 확보 위해 클라우드 전략 다각화 필요.”
2026-06-24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네오클라우드, GPU 수요 급증으로 동반 성장...2030년 전체 AI 클라우드 시장 약 410조 원 중 20% 점유 전망


가트너(Gartner)는 2030년까지 네오클라우드 공급업체가 2,670억 달러(약 410조 원) 규모의 AI 클라우드 시장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오클라우드는 AI 및 고성능 워크로드에 특화된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GPU 집약적 컴퓨팅 수요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성능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기존 클라우드 모델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네오클라우드는 AI 최적화 인프라에 주력하며, 하이퍼스케일러의 지배적 입지에 도전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엔리케 카스테라(Enrique Castera)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하이퍼스케일러가 자체 소버린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네오클라우드 공급업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네오클라우드는 AI 최적화 인프라와 고성능 워크로드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네오클라우드는 데이터와 운영이 특정 관할권 내에 유지되도록 보장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기능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소버린 네오클라우드는 데이터, 운영, 거버넌스 등 클라우드 환경의 일부 또는 전체가 국경 내에 머물도록 보장해 해외 법적 청구나 역외 접근으로부터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주권 요건이 갈수록 엄격해지면서, 기업에게는 AI 데이터가 저장·처리·관리되는 위치에 대한 강력한 통제권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요건은 기존 일반데이터보호규정(GDPR)과 2026년 8월 시행을 앞둔 EU AI법(AI Act)의 핵심 투명성 의무에 근간을 두고 있다. 여기에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되면서, 기업은 현지화된 디지털 복원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 아키텍처를 체계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AI 최적화 인프라로 주목받는 네오클라우드 공급업체


카스테라 애널리스트는 “네오클라우드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성능, 유연한 배포 모델, 강력한 데이터 주권 보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가격 경쟁력에서도 앞선다”며, “주권, 성능, 인프라 전문성이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AI 클라우드 시장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클라우드 모델이 급증하는 GPU 집약적 워크로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대규모 AI 인프라에 특화된 새로운 유형의 공급업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오클라우드 공급업체와 소버린 AI 인프라의 부상은 기업의 클라우드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기업도 중앙집중형 글로벌 모델을 넘어, 현지화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 및 운영(I&O)을 비롯한 IT 리더는 전문 네오클라우드 공급업체를 평가해 고성능 AI 인프라와 한정된 GPU 용량을 확보하고, 기존 하이퍼스케일러에 국한되지 않는 다각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업은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 운영 복원력을 보장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적 통제 수단을 도입하고, 재무 및 리스크 관리 전략도 조정해야 한다.


카스테라 애널리스트는 “기업은 네오클라우드 공급업체를 활용해 AI 역량을 강화하면서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에 대한 통제권도 함께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은 AI 워크로드에 특화된 고성능 인프라에 대해 보다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혁신 속도를 높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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