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59

2026.05.20 (수)
2026.05.20 (수)
레드햇,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업데이트하며 “프로덕션 AI 전환 지원”
2026-05-20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보안·거버넌스·라이프사이클 관리 통합…엔터프라이즈 자율 에이전트 지원 강화


레드햇(Red Hat)이 엔비디아(NVIDIA)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Red Hat AI Factory with NVIDIA)’의 신규 기능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자율 AI 에이전트를 위한 강화된 보안 기능을 중심으로, 기업이 AI 실험 단계를 넘어 프로덕션 환경으로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레드햇은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Red Hat AI Enterprise)의 통합 AI 플랫폼 기능과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NVIDIA AI Enterprise)의 오픈 모델·프레임워크·고급 툴을 결합해 프로덕션 수준의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위한 확장 가능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자율 AI 에이전트를 위한 샌드박스 기반 런타임 환경인 ‘오픈셸(OpenShell)’ 관련 기능도 포함됐다.


오픈셸은 엔비디아가 설립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기업이 정책 제어와 안전한 툴 사용, 감사 가능한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자율 에이전트의 실행 방식과 접근 권한, 추론 처리 경로 등을 단일 정책 레이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레드햇은 오픈셸을 자사 풀스택 AI 플랫폼과 통합하는 공동 엔지니어링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자율 에이전트 관리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는 컨피덴셜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을 기반으로 신뢰 경계를 하드웨어 수준까지 확장했다. 이를 통해 특정 에이전트가 침해되더라도 런타임 단계에서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현재 기술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는 기능을 통해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 샌드박스 컨테이너 환경에서 엔비디아 컨피덴셜 컴퓨팅 기반 컨피덴셜 컨테이너를 실행할 수 있다.


레드햇은 SELinux, FIPS 컴플라이언스, 엔비디아 DOCA 기반 런타임 보호 기능 등을 결합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를 통해 AI 인프라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EU AI 법안 등 글로벌 보안·거버넌스 규제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레드햇 AI 3.4 기반 기능도 통합됐다. 레드햇 AI 게이트웨이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형 모델(Model-as-a-Service, MaaS) 환경에서는 엔비디아 네모트론(NVIDIA Nemotron) 등 선별된 모델을 표준 오픈AI(OpenAI) 호환 인터페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


또 MLflow 기반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통해 LLM 호출, 툴 실행, 추론 단계 전반에 대한 엔드투엔드 추적(Tracing) 기능도 제공한다. 레드햇은 이를 통해 개발 속도와 운영 안정성 간 격차를 줄이고, AI 에이전트의 의사결정 과정을 감사 가능한 형태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지원 범위도 확대됐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포 엔비디아(Red Hat Enterprise Linux for NVIDIA)’ 26.01 버전은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향후 출시될 엔비디아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 지원도 공동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에 포함된 ‘엔비디아 런:ai(NVIDIA Run:ai)’도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 고객에게 제공된다.


레드햇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HEL AI), 레드햇 오픈시프트 AI(OpenShift AI),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 등 전체 AI 포트폴리오 지원 범위를 확대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AI 인프라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엔터프라이즈 AI 프로덕션 가속을 위한 공동 개발 블루프린트도 제공한다. 여기에는 △통합 API 기반 MaaS △독점 데이터 기반 엔터프라이즈 리서치 △엔비디아 NeMo Retriever와 레드햇 거버넌스를 결합한 엔터프라이즈 RAG·RAFT 등 주요 AI 활용 사례가 포함된다는 설명이다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레드햇 CTO 겸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부사장은 “기업의 AI 실험을 산업 엔진으로 전환하려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일관된 기반이 필요하다”며, “레드햇은 엔비디아와의 공동 엔지니어링을 통해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는 아키텍처 제어 기능과 오픈소스 혁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스틴 보이타노(Justin Boitano)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부문 부사장은 “에이전틱 AI가 기업 운영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며, “레드햇과 엔비디아는 AI 팩토리를 공동 개발해 기업이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100자평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