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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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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프로덕션 AI 인프라 강화하며 추론·에이전틱 AI 지원
2026-05-07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VMware Cloud Foundation 9.1’ 발표…보안·비용 효율·하드웨어 선택권 확대


브로드컴(Broadcom)이 프로덕션 AI 워크로드를 위한 인프라 플랫폼 ‘VMware Cloud Foundation(VCF) 9.1’을 발표했다.


VCF 9.1은 AI 및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통합 보안 기능과 함께 AMD, 인텔, 엔비디아 기반의 혼합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추론 및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으며, GPU와 CPU 하드웨어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브로드컴이 공개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망 2026’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조직의 56%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프로덕션 추론을 이미 실행 중이거나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프로덕션 추론을 운영하는 비율은 41%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IT 리더의 62%는 생성형 AI 인프라 비용을 매우 또는 극도로 우려하고 있으며, 36%는 AI로 인해 데이터 보호, 프라이버시, 보안 통제 및 리스크 관리 관련 요구사항이 늘어나고 있다고 응답했다.


VCF 9.1은 기업이 추론과 에이전틱 AI를 포함한 프로덕션 워크로드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능형 메모리 티어링, 스토리지 압축 및 중복제거, 쿠버네티스 운영 최적화, 클러스터 업그레이드 성능 개선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및 비AI 워크로드가 혼합된 클러스터 환경에서 서버 비용을 최대 40%,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스토리지 총소유비용을 최대 39%, 대규모 AI 워크로드 운영 시 쿠버네티스 운영 비용을 최대 46%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크리쉬 프라사드 브로드컴 VMware Cloud Foundation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더 많은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면서 데이터와 지식재산 프라이버시, 급증하는 인프라 비용, 에이전틱 AI 시대에 대한 대비라는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VCF 9.1은 이 세 가지 과제를 해결하는 단일 통합 플랫폼으로, 프라이빗 AI를 위한 진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VCF 9.1은 기존 인프라 환경에서 VM 및 컨테이너 기반 AI 워크로드의 집적도를 높이고 운영 복잡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급 메모리 티어링과 차세대 스토리지 압축 기술을 통해 AI 워크로드 집적도를 높이고, 분산 및 에어갭 환경 전반에서 관리 가능한 호스트 수를 5,000대까지 확대한다. 클러스터 업그레이드는 최대 4배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 워크로드 간 완전한 분리를 지원하는 멀티테넌트 인프라를 제공해 공유 인프라에서도 여러 AI 프로젝트와 고객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AMD와 엔비디아 기반 멀티 가속기 GPU 선택권, AMD 및 인텔 CPU 플랫폼 지원, 아리스타 유니버설 클라우드 네트워크와의 EVPN·VXLAN 상호운용성도 제공한다.


네트워크 측면에서는 엔비디아 ConnectX-7 NIC와 BlueField-3을 Enhanced DirectPath I/O와 함께 지원해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고속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여러 호스트가 함께 수행하는 AI 모델 학습과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VCF 9.1은 추론 워크로드,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 및 기존 VM을 단일 인프라 계층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쿠버네티스 확장성은 기존 대비 2.6배 향상됐으며, 배포 속도는 70% 빨라지고 업그레이드 소요 시간은 75% 단축됐다. CPU 집약적인 에이전틱 AI 워크플로우와 GPU 가속 기반 추론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VCF 9.1은 인프라 계층 전반에 보안을 통합해 AI 워크로드, 독자적 모델 및 학습 데이터를 보호한다. 온프레미스 기반 랜섬웨어 복구, 지속적 규제 준수 시행, 무중단 라이브 패칭, 제로 트러스트 기반 횡적 보안, 자동화 기반 셀프서비스 보안 기능 등을 제공한다.


AMD의 쿠마란 시바 컴퓨트 및 엔터프라이즈 AI 부문 부사장은 “기업들이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전환함에 따라, 대규모 성능과 효율성, 유연성을 제공하는 인프라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AMD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은 VMware Cloud Foundation 9.1과 함께 확장성 높고 비용 효율적인 AI 워크로드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존 파넬리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은 “기업들은 데이터 주권과 통제력을 지키면서도 AI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며, “브로드컴과의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를 VMware Cloud Foundation에 제공해 프라이빗 AI 구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브로드컴은 VCF 9.1을 통해 기업이 프로덕션 AI 환경에서 비용, 보안, 데이터 주권, 하드웨어 선택권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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