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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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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현대화, 경쟁 우위 핵심 요소”
2026-04-30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IDC 조사, 아태 기업 46% 클라우드 전환 최우선 전략…한국 93% 리패트리에이션 고려


델 테크놀로지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현대화 트렌드를 분석하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IDC에 의뢰해 수행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현대화를 통한 아태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민첩성 강화(Unlocking Business Agility Through Private Cloud Modernization in Asia/Pacific)’ 인포브리프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현대화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 기업의 46%는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최우선 전략으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꼽았으며, 이는 유연성과 회복력을 갖춘 IT 환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기업들은 비용 통제력 확보와 운영 민첩성 향상을 위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적극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단일 공급자 중심의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에서 벗어나, 프라이빗·퍼블릭·하이브리드 환경을 혼합한 멀티 클라우드 모델로 전환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구조는 다양한 환경 간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이동을 용이하게 하며, 기업이 전략적 목표에 맞춰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클라우드 전략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리패트리에이션(repatriation)’이 꼽혔다. 응답 기업의 94%가 일정 수준의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 또는 프라이빗 환경으로 회귀하는 방안을 고려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이 비율이 93%에 달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성능 저하와 지연 시간 문제, 데이터 보안 및 규제 준수 요구,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이슈 등이 지목됐다.


보고서는 현대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핵심 요소로 ‘분리형(disaggregated) 인프라’를 제시했다.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자원을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업그레이드 제약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자동화 기반 운영으로 복잡성을 낮추면서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의 주요 과제로는 레거시 시스템과의 통합, 사이버 보안 및 규제 준수, 복잡한 멀티 클라우드 관리 등이 꼽혔다. 가시성과 운영 관리,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역시 인프라 현대화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지적됐다.


AI 확산도 클라우드 전략 변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들은 데이터 기반 가치 창출을 위해 고성능 컴퓨팅과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 네트워크 인프라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하이브리드 환경을 확대하는 추세다.


한국 기업의 71%는 AI 이니셔티브 지원을 위해 하이브리드 또는 온프레미스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주요 활용 분야는 고객 자동화, 생산성 향상, 리스크 관리 및 이상 탐지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AI 도입 과정에서의 리스크로는 학습 데이터 부족(24%),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문제(18%), 벤더 종속(16%), 투자 대비 효과 부족(14%) 등이 제기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환경에서 기업들이 개방성과 상호운용성을 갖춘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성능, 보안, 비용 효율성을 균형 있게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술 부채 문제 역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인프라 현대화가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환경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기술 도입과 확장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은 “지속적인 현대화는 단순한 IT 과제가 아니라 비즈니스 필수 요소”라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확산에 따라 유연하고 개방적인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IDC 인포브리프는 2025년 아태지역 1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와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IT 서비스 및 기술 투자, 클라우드 전략, 인프라 전환 우선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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