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검거·악성 인프라 차단 성과…올림픽·AFCON 등 국제 행사 보안 지원
카스퍼스키는 4월 29일 인터폴과의 협력을 통해 2014년부터 10년 이상 글로벌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를 이어오고 있다며, 그간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 범죄가 규모와 정교함 측면에서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국제 공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은 위협 인텔리전스와 기술 전문성, 수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범죄 대응 체계를 구축해왔다.

카스퍼스키와 인터폴은 2014년 협력 협약 체결 이후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기술 자문,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단순 정보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수사 지원과 국제 행사 보호, 전문 인력 역량 강화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양측은 주요 국제 행사 보호에도 협력해왔다. 카스퍼스키는 인터폴의 ‘Project Stadia’ 프로젝트에 참여해 202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기간 동안 피싱 공격, 사기 웹사이트, 핵티비스트 활동 등 다양한 위협 정보를 수사 당국에 제공했다. 또한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과 포뮬러1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도 유사한 보안 활동을 지원하며 대규모 이벤트를 겨냥한 사이버 위협 대응에 기여했다.
국제 공조 수사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졌다. 카스퍼스키는 인터폴이 주도한 다수의 글로벌 작전에 참여해 악성코드 캠페인, 악성 인프라, 위협 행위자 관련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Operation Synergia(2023, 2024)’에서는 피싱·랜섬웨어 관련 인프라를 식별해 대규모 서버 및 IP 차단과 범죄자 검거에 기여했으며, ‘Operation Secure(2025)’에서는 26개국에서 인포스틸러 인프라를 무력화하고 수만 개의 악성 도메인과 IP를 차단했다.
또한 ‘Operation Red Card(2025)’를 통해 아프리카 전역의 금융 사기 범죄를 단속해 300명 이상의 범죄자를 검거했으며, ‘Operation Serengeti(2024~2025)’에서는 2년간 2,000명 이상을 체포하고 대규모 사이버 범죄 네트워크를 해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글로벌 뱅킹 트로이목마 ‘Grandoreiro’ 대응 작전에도 참여해 수사를 지원했다.
지식 공유와 역량 강화 역시 협력의 핵심 축이다. 카스퍼스키는 인터폴 사이버 범죄 전문가 그룹(CyberEX)에 참여해 악성코드 및 범죄 모델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리버스 엔지니어링, 침해사고 대응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국 수사기관의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한 ‘인터폴 아프리카 사이버 위협 평가 보고서’ 등 주요 보고서 작성에도 기여하며 글로벌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카스퍼스키는 위협 인텔리전스, 수사 지원, 지식 공유가 결합된 협력 모델을 통해 전 세계 사이버 보안 회복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인터폴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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