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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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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AI 시대 스토리지 인프라 ‘지속가능성 기준’ 제시
2026-04-23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표…에너지 효율·탈탄소 성과 공개


웨스턴디지털 코퍼레이션은 4월 23일 ‘2025 회계연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AI 기반 데이터 인프라 환경에서의 에너지 효율성과 탈탄소화 성과를 발표했다. AI 데이터 경제 확산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스토리지 인프라 구축 전략과 성과를 공개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 생성과 저장 규모가 급증하면서, 스토리지 인프라는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는 동시에 에너지 집약도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WD는 대규모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운영 가능한 고밀도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해 AI 인프라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WD는 특히 스토리지 집적도를 높이고 테라바이트당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으로써 고객이 더 낮은 환경 부담과 비용 구조로 AI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세계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는 WD는 고밀도 HDD 혁신을 통해 데이터센터 공간 활용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자원 효율화 등 공급망 전반의 탈탄소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25 회계연도 기준 WD의 5개 제조 사업장은 100% 무탄소 에너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체 제조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은 66%를 기록했다. 또한 2020년 이후 제품 사용 단계에서의 배출 집약도를 31% 감축하며 고객과 자사의 탄소 저감 목표 달성에 기여했다.


WD는 2030년까지 기업용 HDD 제품의 재활용 소재 비중을 43%, 패키징은 7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수립했으며, 2025년 기준 패키징 재활용 비중 74%를 달성해 목표를 조기 초과 달성했다.


공급망 측면에서도 스코프3 배출 감축 목표를 강화해 2030년까지 직접 자재 관련 배출을 20% 줄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협력사 참여 확대를 통해 공급망 전반의 실질적인 탄소 저감을 추진하고 있다.


WD는 희토류 재활용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력해 폐 하드디스크에서 희토류를 회수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파일럿 단계에서 90%의 회수율을 달성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환경·에너지 리더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WD는 CDP 기후 부문 ‘A-’ 등급을 획득하고, 뉴스위크 ‘미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기업’에 선정되는 등 환경 및 ESG 측면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도 8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재키 정 WD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는 “AI로 데이터가 전례 없이 증가하면서 대규모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운영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됐다”며, “WD는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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