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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1 (화)
2026.04.21 (화)
구글, 개인 AI 허브로 진화하는 크롬 한국 선보여
2026-04-21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AI 기반 웹 탐색부터 이메일 작성, 정보 비교, 이미지 변환까지… ‘제미나이 인 크롬’ 포함한 신규 기능 선보여


구글은 AI를 활용해 웹에서의 정보 탐색과 활용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드는 크롬(Chrome)의 최신 기능을 한국에 확대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에 AI를 통합한 ‘제미나이 인 크롬(Gemini in Chrome)’을 선보이며, 웹페이지 요약, 탭 간 정보 비교, 이메일 작성 지원, 이미지 변환 등 이용자들이 웹에서 정보를 더 쉽게 찾고 이해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브라우저는 업무, 학습, 검색, 쇼핑 등 일상 대부분이 이뤄지는 공간이지만, 긴 글을 읽고 이해하거나 여러 정보를 비교·정리하는 과정은 여전히 번거롭고 반복적인 경우가 많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3.1(Gemini 3.1)을 기반으로 한다. 데스크톱과 iOS 환경에서 우선 제공되며, 안드로이드에서는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크롬을 비롯한 다양한 앱을 사용하는 중에도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브라우저 측면 패널에 내장된 제미나이를 활용해 탭을 전환하지 않고도 현재 보고 있는 웹페이지를 요약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바로 정리할 수 있다. 시험 공부를 위한 예상 문제를 만들거나, 특정 레시피를 비건 버전으로 바꾸는 방법을 묻는 등 맥락에 맞는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이전에 방문했던 페이지를 기억해 여러 탭을 계속 열어두지 않아도 되도록 돕는 점도 특징이다.


지메일, 지도, 캘린더, 유튜브 등 구글 서비스와의 연동도 강화됐다.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를 벗어나지 않고도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고, 캘린더에 일정을 추가하거나,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유튜브 영상에 대해 질문하는 작업을 브라우저 안에서 이어갈 수 있다. 여러 개의 열린 탭에 흩어진 정보를 교차 확인해 한 화면에서 비교·정리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여러 쇼핑 사이트의 제품 정보를 표로 정리하거나, 팀 활동을 준비하며 여러 자료를 모아 아이스브레이킹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등의 작업을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크롬에는 나노 바나나 2(Nano Banana 2)가 탑재돼, 별도의 파일 업로드나 탭 이동 없이도 브라우저 안에서 이미지를 바로 변환할 수 있다. 측면 패널에 원하는 작업을 프롬프트로 입력하는 것만으로, 가구를 구매하기 전 빈 공간 이미지를 바탕으로 배치를 미리 시뮬레이션해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 기능들을 초기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해 구축했다고 밝혔다.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과 같은 위협을 식별하도록 모델을 훈련했으며, 이메일 전송이나 캘린더 일정 추가처럼 민감한 작업을 수행하기 전에는 반드시 이용자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한 자동화된 레드팀 훈련과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다층적인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구글은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지원 언어와 지역 역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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